잉어아빠님과 저의 부친께서 함께 출조한 조행기 입니다.

장소는 충청도의 그리 크지않은 저수지인데 이곳 역시 10월 중순을
전후로 해서 상당수의 잉어가 올라 왔습니다.
최고 90cm을 선두로 해서 88cm 등 거기다 토종붕어 월척들도 다수 배출되었고
상당히 호조황을 보였습니다.
수질 또한 상당히 좋은 편이라 하는데 다만 저수지의 규모가
그리 크지 못해 공개를 하지 못했는데 양해 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낚시를 하신 분들은 주로 춘천댐 원평리 밤나무골에서 장박을
하시는 노인 분들 이었는데 올해 밤나무골의 조황이 좋지 못해
몇몇분이 얘기를 듣고 이곳으로 찾아가 잉어낚시를 하여
생각외로 좋은 조과를 올리셨습니다.

지난주에 잉어아빠님과 저의 부친이 출조 했을때는
거의 조황이 끝나갈 무렵인 듯 합니다

잉어아빠님의 80짜리 잉어.축하 드립니다.
다음에는 메다짜리로 한수 하시길 바랍니다.



부친과 잉어아빠님의 포인트


부친의 낚시대.
부친께서는 부저의 연결잭이 빠져 있어서 밤에 들어온 입질을 놓치셨다 합니다.
줄은 모두 엉켜 버렸다 하시고
꿩대신 닭이라고 월척급 붕어는 몇마리 하셨습니다.



잠은 편히 자야지요.스타렉스4륜 차량의 실내를 조금 개조 했습니다.


그리고 잉어아빠님께서는 낚시터에 가서 주위에 쓰레기 있으면 아래와 같이
전부 청소를 하시는 분 입니다.
한 군데서 1회성으로 청소를 하시는게 아니고 계속해서 청소를 도맏아 하시는
분 입니다.소양호 양구대교쪽에서도 장박하시는 분들의 칭찬이 대단합니다.
잉어아빠님은 진짜 잉어낚시꾼 이신 듯 합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낚시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