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목요일 3박4일 예정으로 계획 하고 이것 저것 챙기면서 새벽 안개가 자욱이 피어 오르는 그림을 상상 해 본다.
아마도 이때 쯤이면 글 로 표현 할수 없는 환상 일거여...
이미 출조 해서 일박중인 아우에게 전화통화을 해 조황은 몰황 인듯 하고 바람이나 쐬며 새벽안개나 감상 하지머 마음을 비우고 즐겨야지
허나 벨소리 한번 들을수 없을때는 짜증 날때도 한두번이 아닌디
현지에 도착 댐주위 일부을 쭈-욱 돌아 보고 그동안 뵙지 못한 일명 고수님들 조황도 알아 보니 한가로이 계신단다.
주중 인지라 자리는 골라골라 ..여기가 저기가 뒷짐끼고 고수마냥 한번 뽀인트을 찾아본다.(난 고수가아님)
골자리가 있는자리에 선점 하고 발사 준비 허고 잠자리 준비허고 바쁘다 바빠
준비 완료 하고 나니 해가 기억닛긋 넘어간다
이젠 발사 있는 재주껏 원투 하고나니 나홀로 낚시하는데 자리가 너무나 허전 하다 5대 더쌔팅 총 15대 잉어 니네들 다죽엇다 그물 쳐놓았다.
저녁시간이 다된나보다 식사하잔다 이번 출에도 아우님에 끼니 신세을 지는구만
미안한데 마음뿐이다 (300미터옆이아우님자리)
이제나 저제나 벨소리을 고대하며 첫날 밤을 맞는다
저녁 8시경 첫벨소리 이후 붕어4수 붕어야 잠좀 자자 8-9치 급 첫날밤 잠설쳐가며 날이 밝읍니다.
이후오전 조과는 다시금 4짜급 떡.. 붕어가 잉어밥 다 흠쳐 잡수니 신고할수없고 열심히 밥 만들어 상차리기가 거시기 하다.
오후 얼나 이젠 요놈들도 싫다네. 조용해서 좋다 이후둘째날은몰황
6시경 전라잉어님이 들어오기로 햇는디 어디가 좋을까?
자리 많은디 머 아우님말 자리면 다 자리인가 보다.
역시나 남도 매니아 답게 전라잉어님 차가 달려온다 저래도 월급 주나 차가 날개 달렸나 거시기해 왔단다.
허전했던 자리 그림좋게 옆자리에 전라잉어님 함께 그날밤도 붕어 두마리가도둑질해가고 날이 밝습니다.
새벽녁 약간에 물안개가 피어 올르고 첫날과는 달리 잠도 잘자고 붕어야 고맙다
토욜일 폐납을 재활용 한다고 금형까지 해 아우님과 전라잉어님 주물공장 차렸다
(화보조행기 사진참조) 우리모두 환경에 조금이나마 신경 씁시다 폐납등이 지천으로널려 있읍디다
정화 차원에서 구상한 재활용 봉돌 만들기 랍니다.
낚시는 뒷전 열심히들 합니다
이날도 별 조황 없이 일요일을 맞고 점심때 쯤인가 멀리 벨소리에 소리구분 결과
전라잉어님 벨소리 전라잉어님 발걸음은 바쁘고 난 틀채나 들까 여유롭게 뒷짐끼고 발거름 얼나 릴대허리가 꼬부랑.. 방울이 빠져 나갔단다
오랜만에 잉어 구경 하겠네
난 틀채들고 대기 허나 올라온 놈이 잉어 가 뽈다구 가 계측결과 56뽈다구가
분명한데 전라잉어님 분명60에 잉어란다 웃으면서...
이후 별과없이 전라잉어님 철수하고 나홀로 하룻밤더 헌디 이런 벨소리을 들을수가없다 고장 난나 확인 해 보아도 이상 없고 붕어도 내가 싫은가 싫던 붕어도 기다려진다 사람참 간사 해진다 잠만 실껏자고 다음날 아우님 자리에서 잡다한 이야기 속에 요란스리 벨소리가 들인다 신나게 달려와 릴링중 잉어가 분명 우측으로 사정없이 차고 나간다 아우에게 빨리오라고 손짓하고 틀채을 대주어야 편하니까....?
허나 끌어 올려 놓고 보니 힘쓴놈 치고 발갱이.. 가을이라 요란 했나보다
한시간여 흘러간나 다시금 릴대가 인사한다
이놈도 56정도 뽈다구 언제쯤 잉어다운 잉어 걸어 화보 조행기에 사진 한장 올려 볼지 다음을 기약 하면서 이번출조는 여기서 마감하고자 짐을 챙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