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 보관법]


낚은 잉어를 아무렇게나 보관하면 어떠냐하고 반문을 할지도 모르겠으나 단기간의 낚시에서는 잉어의 보관 방법이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겠지만 1주일 이상 장박 낚시에서는 보관하는 방법의 차이로 인해 잉어를 살려서 가져 올수도 있고 보관 방법의 미쓰로 인해 현장에서 매운탕을 해야하는 신세가 될수도 있습니다.

잉어의 효과적인 보관법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넥타이 보관법]

가장 보편화된 잉어 보관법입니다.
장점은 잉어의 몸에 상처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점은 1주일을 전후로 해서 잉어가 죽기 시작하며 많은 잉어를 잡았을 경우 보관하기가 어렵습니다. (10마리를 잡았을 경우 5m 간격으로 넥타이를 하면 50m가 됩니다)

[대형 살림망 보관법]

사람도 들어갈수 있는 큰 살림망을 이용하여 잉어를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많은 잉어를 손쉽게 보관할수 있으며, 넥타이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시간 절약도 됩니다.
단점은 잉어의 몸(비늘)에 상처가 발생되며, 오래 살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얕은 물에서는 사용하기가 곤란합니다.

[자루 보관법]

쌀자루를 이용해서 잉어를 보관하는 방법.
장점은 여러 마리의 잉어를 손쉽게 보관할수 있고 잉어의 몸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고 비교적 얕은 물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잉어를 오래 살리기가 어렵습니다.

[코뚤이 보관법]

잉어의 코 밑부분을 구멍내어 줄을 묵는 방법.
장점은 잉어를 오래 살리수 있습니다.(보름 이상 생존 가능)
단점은 잉어의 몸에 상처가 발생되고 많은 잉어를 보관하기가 어렵습니다.

[등 지느러미 보관법]

잉어의 등 지느러미의 굵은 가시 부분에 묶어서 보관하는 방법.
장점은 잉어를 오래 살릴수가 있습니다.(코뚤이와 비슷하거나 조금더 일찍 죽습니다)
단점은 잉어의 몸에 상처가 발생되며 여러 마리를 보관하기가 힘들고 특히 단점은 잉어를 놓칠수가 있습니다.
발갱이급 잉어에는 별무리가 없지만 80이상의 대형급 이상의 잉어는 가시 부분을 부러트리고 도망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잉어의 아가미를 통해서 등 지느러미를 묶어 주어야 합니다.(등 지느러미 파손시 아가미에서 걸릴수 있도록)

기타 또 다른 보관법이 있으나 상기의 4가지 방법이 잉어 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가끔씩 듣는 얘긴데 묶어 놓은 잉어가 도망을 갔다고 하는데, 이럴 경우는 대부분이 물속에 날카로운 돌이 있어서 줄이 돌에 쓸려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잉어를 묶은 다음 물속에 넣을때는 날카로운 돌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줄꼬임의 방지를 위해 도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