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쏠채사나이카페 쥔장 쏠채입니다.

원투 자세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그림 몇 장 올립니다.

일본 스포츠 캐스팅 연맹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여러가지 자세들이 있지만

추를 풍차처럼 휘돌리는 스윙계 타법이나 

타라시(릴 끝에서 떡밥까지의 거리) 2미터 정도 두고 추를 바닥에 질질 끌면서 던지는

v자 투법은 실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타법입니다.

200미터 던진다고 결코 부러워 할 일이 아니죠..^^

 

밑에 소계하는 타법은 st투법 또는 안전투법이라 합니다.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투법중 비교적 정확하고 안전하게 던질 수 있지여..

 

그런데 최군님, 메타님,잉어꾼님... 등

릴을 잘 던지시는 분들과 폼이 거의 흡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릴 배우신 분들 일본처럼 체계화 된 자료도 없고

장비도 허접하지만 이미 실전에서 이와 같은 st투법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이 신기 합니다.

 

이들은 바다 낚시를 하며 원투를 익혔고, 우리는 쏠채를 쏘면서 익혔으니

원류야 좀 다르지만 깡통낚시의 유구한(?) 역사를 봤을 때

어쩜 원투의 원조는 우리나라가 아닐런지..^^

 

여튼 비교적 좋은 자료 입니다.

한 가지 유의 할 점은 아래의 폼이 베스트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언제나 베스트는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겁니다.

 

참고로 저는 피니쉬 동작에서 아래의 사진 처럼 오른발을 들지 안습니다.

정확한 떡밥을 쏘기 위해 피니쉬 자세를 안정시키려 했거든여..

위에도 언급한 바가 있듯이 제가 쓰는 자세도 베스트는 아닙니다.

 

임창용의 투구 폼이 박찬호에게는 맞지 안듯이 말이죠..^^

 

아래의 자세는 오른발에서 왼발로 체중을 이동시키면서

상체를 비트는 원투 타법의 기본이 잘 표현 되 있습니다.

그것만 감각적으로 익히시면 됩니다.

 

실전에서 체중을 이동시키며 허리,어깨 순으로 상체를

회전 시키는 힘을 낚싯대에 효율적으로 전달시키는 요령은

스스로 터득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