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의 교환 주기는 얼마로 할까?-강편

1.강이라 함은 보편적으로 물의 흐름이 있어 떡밥이 물의 흐름에 따라
쓸려 내려가기도 하고 또한 원줄이 쓸리는 현상도 발생되어
납봉이 이동을 하게 되고 결국은 바늘이 떡밥에서 이탈되는 현상도 발생하기에
댐이나 저수지에 비해 비교적 잦은 교체를 해 주어야 합니다.
강에서의 떡밥 교환 주기는 보통 하루에 2~3회 정도를 해주면 적당 합니다.
2회를 교환할때는 12시간 간격으로 해서 한번씩 바꿔주면 되고
3회를 교환할때는 8시간 간격으로 해서 바꿔주면 되는데
비교적 물살이 센 강이라면 하루 3회 정도의 교환 시기가 적당 합니다.

2.저 같은 경우 잉어낚시를 강에서 많이 하는 편인데
떡밥 투척 후 12시간이 지나면 거의 잉어의 입질을 받지 못했던 경험이
많습니다.
특히 물살이 있는 강에서는 떡밥 투척 후 하루가(만 24시간) 지나면 거의
100프로 가까울 만큼 잉어의 입질이 들어 오질 않습니다.
이유는 떡밥이 이미 강물에 휩쓸려 내려간 상태이거나 원줄이 쓸려서
바늘이 떡밥에서 완전히 이탈돼서 그런 것 입니다.

3.강에서의 잉어 입질 패턴은 떡밥 투척 후 2시간~5시간 사이에
가장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잡고기의 경우 상기의 시간보다 좀더 빠르게 입질이 들어 옵니다.
때문에 강 잉어낚시를 할때 키 포인트는 입질 시간을 예상하고 그 입질 시간에
맞춰서 보통 2시간 전에는 떡밥 투척을 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입질 시간이 아침 10시 전후로 예상된다면 아침 8시 이전에는
떡밥을 바꿔 주어야 합니다.
다음은 강 잉어낚시에서 꽝치는 비결입니다.
잉어의 입질 타이밍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잉어의 입질 시간
근처에서 떡밥을 바꿔 준다든지 아니면 잉어의 입질 시간 5시간 전에
떡밥을 바꿔 주는 식으로 낚시를 하면 10중 8,9는 꽝으로 가는
지름길 입니다.

4.흔히 잉어낚시하면 대낚에 비해 편한 낚시로 생각하는데
강 잉어낚시만은 그렇지 않은 듯 합니다.
하루에 3회 떡밥 교체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강 잉어낚시의 조과는 부지런함이 좌우를 합니다.
댐이나 저수지처럼 한번 투척으로 장시간 기다린다면 결코 조황은
뒷 받침되어 주지 않습니다.

*참고로 잉어의 입질 예상 시간은 차후에 차차 설명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