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시상(월간)

게시물 79

충주호 오름수위에..

02018-07-09 19:43:47조회수 : 635작성자 : 한가람

오름수위 찬스입니다.

수요일쯤 충주호 수위확인하니 유입량이 점차 줄어 이번엔 보트로 단청 건너편의 곶부리로 가는게 좋을듯 싶었습니다.

목욜 저녁 보트를 미리 실어놓으려다 다시 수위를 확인하니.. 헐~ 유입량이 다시 대폭 늘었네요.ㅠ

영서지역에는 주중에도 비가 많이 내렸나 봅니다.

 

보트로 가려던 곳보다 상류쪽이 더 나을듯 싶었습니다.

그곳엔 이미 천동님과 짱가님이 포진해 있다는 전언..

이 친구들 올해 처음부터 만나려 약속한것도 아닌데 많이 부딪히네요. ㅎㅎ

정확한 수위예측과 장소선정이 저보다도 한발 앞선듯..

 

도착하기전에 짱가님이 이미 차로 한시간동안을 풀밭을 밀어 자리를 다듬어 놓았습니다.

맨날 말로만 고맙다해서 미안해유~~~ ^^

 

금욜 저녁 도착하여 타프치고 7시 반경 떡밥을 넣었는데 9시쯤 첫 입질이 옵니다.

 

 

 


첫 입질부터 석자급..

 


밤새 입질이 계속되 한잠을 못잤습니다.

 


덕분에 낚시터에서 월드컵 축구도 보고..

 

 

새벽 한시반경 천동님 대에 입질이 옵니다.

앞쪽 수심이 얕으니 릴링시 잉어들이 좌우로 휘저어 옆쪽 대들을 걸기가 일쑤입니다.

제가 물속에 들어가 뜰채질에 성공은 했는데 원치않던 다른 릴줄이 두개나 딸려옵니다.

다른 줄을 끊고 줄정리를 위해 끊어진 줄을 당기는데 헐~ 릴줄에 힘이 느껴지네요.

다른쪽도 입질이 와 두녀석이 힘 쓰다가 서로 엉킨듯..

힘겨루기 끝에 바로 앞까지 끌고는 왔는데 마침 뜰채엔 천동님 잉어가 담겨있고..

대물이기에 물속에 들어가 두손으로 들고 나오기로 합니다.

물밖으로 던지려는 순간 손가락 끝이 따금함니다.

 

이하 심장 약하신분들은 보지 마세요. ^^

 


바늘이 제법 깊게 박혔습니다.ㅠ

짱가님은 빨리 응급실로 가시라고 난리입니다.

이 나이에 먼 응급실?? 한두번도 아닌데.. 세번짼가? ㅋㅋ

안쪽이면 본인이 해도 되는데 손가락 등쪽이라 제가 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살짝 박혔으면 무식하게 그냥 당기면 되는데 그러기엔 너무 깊게 박혔네요. ㅠ

( 사실은 처음엔 저것보다 조금 덜 박혔는데 와중에 제 대에 입질이 와 박힌채로 릴링을 하다 릴손잡이에 부딪혀 더 들어갔습니다. ㅋㅋ)

천동님이 집도를 하기로 합니다.

집도의가 경험이 있다기에 좀 안심이 됩니다.

저 경우엔 바늘을 더 밀어넣어 반대편으로 뚫고 나오게 한후 바늘 허리를 자르고 바늘 끝쪽을 잡고 돌려빼야 합니다.

 

 

 


부러뜨린 바늘..

 

천동님은 응급약품키트를 가져와 소독하고 마데카솔 바르고 즉석밴드로 마무리..

집도의를 잘 만나 수술에 대성공했습니다. ㅎ

범인은 짱가님 대에서 나온 89짜리. 제 떡밥 한개 빌려준 대에서 입질을 해 결국은 내 바늘에 내가 찔린 꼴이 됬네요. ㅠ

 

 


새벽 1시에 들어와 3시쯤 떡밥을 던진후 4시에 나온 메타님 잉어

 

 

 


토욜 오후에 들어와 제 대로 손맛보는 석자님.

 

 


90 갓 넘은 녀석..

 


토욜 오후엔 석자님을 비롯한 잉어사랑팀이 들어왔지만 물이 조금 빠지면서 조황도 죽어가네요.

 

 

 

 

 

 

일욜은 전날에 비해 조과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첫날 날밤 세운 여파가 오늘까지 계속이네요.

넘 피곤해 많은 사진 정리도 헷갈리고, 조행기도 엉망이네요.ㅠ

저의 조과는 90급 2수에, 80급 8수, 70급 9수, 60급 2수..(석자님이 제 대로 토욜 밤에 잡은건 사진이 없습니다.)

총 21마리로 기억했는데 사진이 헷갈리네요.ㅠ

천동님은 석자두수에 23마리, 짱가님은 석자 한수에 22마리 잡았습니다.

메타님은 남들 배려하느라 한틀만 치다가 80급 잡으니 그나마도 양보해 주고..

사람 좋기는 그만입니다. ㅎ

 

수위 멈추면서 조황이 떨어지던데 오늘, 내일 또 비가 온다니 이번주는 작은 기대라도 해 보세요.

금주 지나 물밑 육초가 썩기 시작하면 골 상류쪽 보다는 당분간 본류권 상류쪽 강들이 나을지 모르겠네요.^^

 


집도의(천동님)의 기막힌 솜씨로 이틀이 안지났는데도 말짱해졌습니다. ㅎ

0

댓글달기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