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출조때 철수하면서 봐뒀던 곳인데요

시즌때는 입구를 막아 놨는데  지금은 진입이 가능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토요일 새벽 한시정도에 도착해서 밥먼저 넣고

텐트 설치하고  보일러를 돌리는데

보일러 매트가 얼어서 물 순환이 안되네요...

기온이 영하6도를 가리켜서 차안에 있어도 다 얼었나 봅니다

특단의 조치로  난로에 감싸서 겨우겨우 녹였습니다

텐트 안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입니다

밤새 조용히 잘잤습니다

건너편 저멀리 미라실 입구가 보이네요..

잘때는 몰랐는데  일어나니깐 발바닥이 시립니다

겨울은 겨울입니다

우측 골입니다 

좌측 골..

밤엔 몰랐는데  정면쪽은 경사가 완만하게 길게 이어 졌으며

양쪽에 골이 나 있는데  그쪽부분만 깊은 형태였습니다  

떡밥을 얼려와서 밤에 원투 했는데요 약 90미터정도 던진것 같네요  파란선 부분에 떨어진것 같은데 수심이 너무 안나옵니다

수심이 더 깊어 질려면  100미터 이상 던져야 깊어지네요.. 그냥 우측골에 맞춰서 넣으면  더 괜찮을듯 싶네요..

빨간선은 좌대를 묵어놓은 줄이 있습니다  약160미터 지점  

토요일 하루도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비소식이 좀 있어  언제 철수 할까 생각하면서  잠이 듭니다

그리고.. 아침

아침 알람소리를 경보기로 맞이합니다..

시원하게 울리고

정신차려 텐트 문을 여는데  눈이 온지도 몰랐는데  하얗게 변해 있네요

여하튼 오랜만에 손만좀 보고  수심이 얕아   손뜰채로  걷었습니다

드디어 계측자를 써먹습니다

밥넣은지 31시간만에 입질입니다..

78.5cm    3점..

잉어 낚시  시작하고  그동안 한번도 12월 낚시를 안해봤는데

올해 들어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첫 겨울 잉어를  잡아보네요    하여  기념샷!

그리고 바로 방생했습니다

꼬리에 묻은 눈이  인상적입니다..

오랜만에 밥값한 제 받침틀  눈이 쌓였네요

11시 까지 있다가 비가내리기 시작해서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장비걷다가 보니  비가내리다가 갑자기 눈을 바뀌더니  철수 다하니깐 다시 비로 바뀌고 난리가 아닙니다

이사진은  장태공님이  요번 출조에서   계곡지에서  잡은 잉어입니다

1점

두꺼비팀 총점수 876점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  순위 변동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