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자입니다

날이 저물고 어제밤보다 더 일찍 입질이 들어옵니다

7자입니다

대부분의 잉어는 약용으로 사용할 7자급 서너마리만 제외하고 모두 방생하였습니다

6자입니다

8자입니다

토요일 날이 밝아오고,,,

물 수위 역시 제법 올라왔습니다

어제밤에는 바쁜와중에도 선엽 총무님이 오셔서 그래도 8자 한마리 손맛도 보시고 아침 일찍 퇴조하였네여

7자입니다

8자입니다

오전 내내 정신없이 잡은듯 합니다

아마도 이번 낚시에는 실력 보다는 어복의 영향이 컷던것 같습니다

쟁쟁하신 형님들 사이에서도 제가 두드러지게 잡았으니 말입니다 ㅎㅎ

위에 8자를 잡아내고 방생할 무렵 제 낚시대의 초리대가 엄청나게 꼬꾸라 입니다

포인트 주변에 풀이 제법 올라와 있어 7자 후반도 쉽게 차고 나가지 못하는데 이놈은 아랑곳 하지 않고 차고 나가네여

심지어 대를 뽑아 들고 릴링을 언제 해야 하나 할정도로 10초이상 차고 나간듯 합니다

천천히 릴링을 시도해보는데...하류도 가는가 싶더니 이내 다시 상류로....거의 헤명형님 앞쪽까지 가니깐 잉도사님이 경고 메세지 보냅니다 ㅎㅎㅎㅎ

10년전에 메타급도 잡아보았지만 파이팅 하나로 놓고 보면 정말이지 기억에 남을만한 파워였습니다

물안에 있는 녀석을 대충봐도 9자가 한참 넘어보이고,,,,거의 물가에 와서 풀과 함께 한틀을 감은채로 10여미터 전방에 기진맥진해 있는듯 보였습니다

이러다간 놓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 저도 모르게 이미 발길은 물속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허리까지 물에 빠지며 건져넨 98입니다

숨 한번 쉴때마다 메타가 되었다 말았다 ,,ㅎㅎ

큰 놈일수록 계측은 정확히 해야지 나중에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ㅎㅎ

모델들 방출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충주호 최대어라 기분 좋습니다 ㅎㅎ

세컨 모델들사진 투척합니다 ㅎㅎ

현기형의 93

헤성형님도 한컷

형태형님의 87

형태형님이 의외로 이번 출조에 뜰째맨이 되셨네여 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와서....

6자입니다

7자입니다

7자입니다

8자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반에 잡힌 잉어들은 산란이 끝난지 얼마되질 않았는지 바람 빠진 타이어마냥 몸통이 홀쭉한게 대부분이였는데 중 후반부터 올라온 녀석들은 산란이 끝나서 오래되었던지 아니면 오름수위를 맞아 단백질 섭취를 위해 올라왔는지는 몰라도 빵이 제법 좋았습니다

원래 토요일 철수 계획이었으나 이왕하는거 하루 더 해봅니다

그러나 조황이 살짝 죽어서인지 아니면 수위가 많이 올라 포인트 변동이 있는지는 몰라도 급격하게 입질이 줄어들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헤성 형님은 7자 파티를 벌이시고 ㅎㅎㅎ

철수 날에 차고 나가는 입질을 두번 받았으나 대를 들자마자 빈바늘만,,,,아마도 풀에 바늘이 걸려 빠진듯 합니다

이놈을 끝으로 오름 수위 대박 낚시를 마감하였습니다

9자입니다

제가 잡은 잉어만 22마리이고 점수 안되는 58포함하면 23마리입니다

헤성 형님도 거의 20수 이상 하셨고 현기형이 5수 형태형님이 2수 성겸형과 선엽총무가 각각 1수씩 하였습니다

대충 계산하면 50수가 넘으니 엄청난 오름수위 대박조황을 맞이하게 된것입니다

형님들도 충주호에서 이런 조황은 처음이였다고 하니 정말이지 기억에 오래토록 남을 멋진 전설을 만들어 낸것 같습니다 ㅎㅎ

정말이지 말이 씨가 되었습니다 ^^

나중에 짱가님이 헤명형님의 견인을 돕기 위해 오셔서 아이스 커피까지 준비해주신 센스,,,,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무튼 꿈만 같은 오름 수위 대박 조황을 맞이 하여 너무 좋았고 동참해주신 형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 ...그리고 이번 낚시에 떡밥은 100% 잉어나라 떡밥을 사용하였습니다 ㅎㅎㅎ (만드는것 보다 사는게 스트레스 안받고 좋은것 같습니다)

그럼 회원님들 오름수위 특수가 끝나기 전에 손맛 많이들 보시고 빗길에 안전운전 하세여^^

아참 제 점수는요......

일단 밀린 숙제부터 제출하겠습니다

5월말경 잉생잉사님 하천에서 낚시할때 동출해서 잡은 조황입니다

총 5점요 ㅎ

그러면 지난번 점수 53+5에 이번 점수183점을 더해 총241점 입니다

휘리릭 ~ (누가 때리러 오기전에 도망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