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출조지는 충주호 하천교 아래였습니다.

차단기때문에 2~300m는 짐을 옮겨야 하는데..

출발전 차에 짐을 올리고 내리는데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이상태에서 거길 갔다간 아마도 더위에 쓰러질듯 싶습니다.

그래서 차에서 내려 바로 할 수 잇는곳...??

의암호 상중도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작년에 두번 들어가 두번다 꽝을 쳤는데 정자도 있고하니 더위 피하기엔 그만일것 같다는 생각..

오산이었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이 열을 받으니 얼마나 뜨겁던지..ㅠ

금요일 저녁 도착하여 일단 텐트부터 치고 잉어 밥상을 준비합니다.

작년에 장타를 쳐서 꽝을 쳤으니 이번엔 4~50m 앞으로 탄착군을 형성합니다.

토욜 아침 6시반경 나온 녀석..

 
배쪽에 상처가 있어 바로 방생을 합니다.

 
아침에 쏟아진 소나기로 텐트안이 금새 물바다가 됩니다.

 
차와 정자 사이에 쳤던 텐트를 말리느라 앞으로 꺼집어 냈습니다.

 
이후 정자 안에서 난장 모드로..

 
상류쪽..

 
하류쪽..

 
낮엔 더위를 피해 굴다리 안으로 피신..

 

야경입니다.

 
일요일 아침 7시 반경 나온 녀석.. 소나기로 경보기가 물을 먹었는지 작동이 안된 사이 여기저기 감았다가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바로 방생..

총 조과는 70.5, 63 두마리입니다.

휴일날 낮엔 베스 보트랑 물놀이 보트가 바로 앞으로 다녀 입질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엔 단타에 나왓는데 단타가 오히려 유리한것 같습니다.

햇빛이 나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이맘땐 더우면 물에라도 풍덩할 수 있는 소양호나 물 깨끗한 계곡지가 더 좋을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