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크기 :  78cm  장소 : 다도댐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그친후 오후7시경 걸인놈입니다
11월9일 시간도 많은 이번주중 오재미님에 도전해볼까 하는데 마음뿐인건 세상이다 아는데 물구경이나 하고 오지뭐 마음도 가볍게 달구지 재촉하며 다도댐으로
실상 댐구석구석 그놈에 삼각망인가 먼가 땜시 짜증도 나지만
달리 갈볼만한 장소도 그렇고 즐겨찾던 자리로 달려가 자리 선점 하고
이미 두분에 노조사님이 자리한 포인트로가 인사 먼저나누고
노조사님 말씀왈 누가보면 저미친놈들 이라고 욕 할것 같은디 내가오니 째까 마음이 가볍단다 그럼 나도 낚시를 모른이가 볼땐 이늦가을에 무슨....할까
다시금자리에 돌아와 집한채 시공하고 떡밥 만들고 재주껏 원투 하고나니 11시쯤
아우님한때 폰이온다 12시 전후댐에 도착 한단다.
이번 출조에도 아우와 함께 하겠구만 내심반갑다.
아우님은 지난달 전라잉어님이 뽈다구 한수 한자리에 난 뽈다구 두수한 자리
둘이서 늦은 점심을 하고 나니 주중에 청승 맞기도 하고 매니아 답기고 하고
참 거시기 하다.
이후밤10시경 9치급 붕어 두수 첫날 밤이 밝는다.
둘쨋날도 붕어3수 이것도 아우2수 난한수 재미없는 이틀날은 저물고 날씨가좀
비가 온다는 예보 인데 이것저것 비 설거지하고 잠이나 자세나. 그럼시다.
아니나 달를까 새벽부터 비 가 이벅 많이 내린다 이제나 저제나 그칠러나.. 종일내린다 오후6시경 비는그친것같고 7시20분경 벨소리에 아우님이 달려간다
성님 낚시대가 인사 허요.그려 감아보소 드랙 약간 조이고.예..
약간에 어둠속에 줄이30-40 미터쯤 옆으로 차고 나간듯 예감 70은 넘겠는데
내가 릴링 할까? 아우왈 나도 손맛좀 봅시다.그려.. 그럼 놓치기만 해 바라 속으로만 걱정된다 약간에 시간이 흐르고 포기한듯 요글레 보지못한 누런잉어란놈이다 어듬속에 넥타이을 메어놓고 서로 쓴웃움 짓고 축하허요 애많이썻네
하며 이야기중 벨소리에 바쁜 밤이 예상된다. 붕어 3수 연이어 피아노 입질
성님 잠 다잣소.설마 그럴라고..
예상과는 달리 이후 조용 하기 만한 밤이 바람소리와 함께 깊어 갑니다
토요일 예식장 가야 하는디.댕겨 오시요.일요일 까진 해야 지라우..
아침일찍 출발 사워도 해야 하고 여간 심난 하다 잘지키소. 예..
오후4시쯤 다시금 낚시대 옆으로 별일 없었는가? 지금껏 조용허요..
툐요일 하루도 바쁜 일정속에 저물어가고 날씨가 밤이 된이 이벅 쌀쌀 하네?
그러요.잠이나 자세나 밤새 벨소리 한번 울림 없이 날이 밝아 온다
이른 아침을 마치고 넥타이 해둔 놈 사진 찍는디 그놈 참 가만히 있질않는구만
힘들게 사진찍고 나니 아우님 벨소리에 달린다 천천히 가지 뭐가 그리 급하긴
걸려나온놈 58쎈치잉애 오전 조과는 더이상 없는 째로 철수준비 하세 .
그럽시다. 우리만의 납회을 남기고 오늘도 마음도 가볍게 귀가길에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