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크기 :  80cm  장소 : 충남 저수지



주중에 메타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대나무님과 함께 캠핑나라 가입하시고 이번주 동행출조를 하시잡니다.
잉어아빠님과 계획했던 충주호는 여럿이 자리할 수 없기에 부득불
가려던 곳 건너편으로 출조지를 변경합니다.
잉어아빠님께 통보를 하니 건너편으로 가려면 차라리 경천호를 가겠답니다.
하긴 그쪽 수심은 시기상 너무 깊습니다.ㅠㅠ
다시 출조지때문에 고민에 빠집니다.
마침 누가 소개해준 곳이 있어 인터넷 검색을 합니다.
호~ 저수지지만 1급수라네요.^^
저수지를 피하는 캠핑나라에 좋은 핑계꺼리가 생겼습니다.ㅋ
잉어아빠님도 흔쾌히 따라 나선답니다.


오후 늦게 도착하니 잉어아빠님과 x님이 이미 텐트를 쳐놨습니다.
대충 짐을 풀고 뒷편 음식점에 가서 오리주물럭으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낚시대 설치하고 떡밥을 넣으니 10시가 넘어갑니다.
대나무님과 메타님은 12시가 넘어 도착하여 x님과 얘기꽃을 피우다
아침 7시반에야 짐정리를 끝내고 떡밥을 넣었습니다.
대나무님 역시 캠핑나라 회원답게 짐이 어마어마합니다.ㅋㅋ


대나무님 보금자리입니다. 보일러깔고 차를 침실로 사용합니다.
앞에는 차량용 타프에 테이블놓고... 자작을 비롯하여 캠핑도구가
골고루 갖춰져 있습니다.



저와 함께 지낸 잉어아빠님의 침실입니다.
이번에 늦게 도착하여 잉어아빠님 장비를 사용하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캠핑장비 펴는 시간만 두세시간 정도 걸리니...



둘쨋날 점심은 식당에서 어죽으로 대신하는데 어떤분이 헐레벌떡 달려와
잉어아빠님대에 입질이 왔더랍니다.
우르르 일어나 가보니 이미 생포하여 뜰채에 담아논 상태였습니다.
알고보니 그분도 얼마전 잉어나라에 가입한 회원분이시네요.^^



잉어아빠님 대신 손맛을 본 홍성에서 오신 왕바둑님이십니다.
전 주에 78cm 손맛을 잊지못해 연속출조를 하셨답니다.^^



67cm 잉어를 방생하기위해 뜰채를 물에 넣지만 좀처럼 안나가네요.ㅎㅎ



저렇게 한참을 머물다 아쉬운 듯 떠났습니다.
잉어아빠님이 짐승이나 어류에겐 좀 먹히는가 봅니다.^^




토요일 저녁 7시 반경 건너편 벽에 붙이신(100m 이상) 메타님 대에서 나온
잉어입니다. 댐잉어에 비해 힘은 덜 썼지만 그래도 올만에 보는 잉어다운
잉어입니다...ㅠㅠ



잡아 당기니 80cm가 넘어가네요.ㅋㅋ



손맛 제대로 보신 메타님이 한컷!



상류쪽 전경입니다.



대나무님의 자리입니다.
일요아침 7대가 엉켜 난리가 났었습니다.
바로 앞까지 끌어냈스나 80cm급 잉어는 뜰채에 들어가길 거부하고
유유히 떠나 버렸습니다.
알고보니 왕바둑님 릴대에 걸렸던 잉어가 줄을 몽땅 풀고 더이상 갈곳이
없으니 돌아서며 대나무님 줄을 몽땅 감아버렸네요.^^



건너편 하류 골자리 입구의 대낚 장박꾼입니다.


건너편 모습입니다. 계곡지답게 경치가 수려합니다.



철수 준비중인 대나무님과 메타님



초조과는 79cm, 67cm 잉어 두마리와 30짜리 발갱이 한마리 뼘치급 붕어두수와
살치 여러마리...
개체수도 많고 물도 괜찮던데 주위에 쓰레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어지럽던 우리 주변은 잉어아빠님과 x님이 깨끗이 치웠는데 그이상은 엄두가
안나더군요.ㅠㅠ
잉어나라 횐님중 쓰레기 버리는 분은 안계시겠죠??^^
장소는 쓰레기로 골머리 앓는 현지민의 당부로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