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내가지에 두번 출조한다.

4/27(목)은 노조창립기념일이라 쉬는날
마음 묵고 1박2일로 내가지로 향한다.

내가지에 도착하니 낚시꾼들이 여기 저기서 보인다.
대충 낚시하는 사람은 전반적으로 대낚시(붕어)고, 릴낚시꾼은 2사람 정도이다.

오늘은 분위기도 좋으니 잉어 입질 잘하겠지 하고
떡밥에 릴6대 던진다. (동행한님은 릴8대)

앵~ 던지고 새벽1시까지 방울소리 한번 없다.
이번은 꽝이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에 스친다.

새벽바람이 차가워서 차에 히터켜고 잠을 청한다.
3시경에 릴대를 보니 릴줄이 엉켜있다.
처진 릴줄을 당기니 잉어60센티, 숫놈인디 빵빵하다.
그래도 꽝은 면했구나 ! 다행이다
내가지 잉어는 손님접대 할줄 아는가 보다.
이번 출조시 디카를 준비하지않아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철수길에 잡은잉어는 휴대폰 사진찍고
다음에 오면 잡히라고 방사한다.

장소 : 내가지 상류 (사슴5마리 키우는 집 근처)
차량진입 가능, 옆에 식당(낚시점 겸함)
(식사: 육계장, 내장탕, 해장국, 라면),낚시하기는 편한 자리
낚시시간 : 4/27 오후4시에 -4/28(금) 10시
조과 : 잉어60센티(1), 피래미(3), 빠가사리(1)
붕어, 피래미가 설치니 미끼 잘쓰야합니다.
저는 잉생잉사 떡밥에 어분 첨가함

만일 내가지에 출조하면 큰 기대는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왜냐고요 방울소리 듣기가 넘 어려워요.

낚시꾼 중에서 내가지에 가시려면
인내심을 가지셔야 하며 조급한 님은 심심한 관계로
릴에다 대낚시를 가지고 가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현재 내가지는분위기는
붕어 산란기로 수초에는 붕어잔치입니다.
한마디로 수초에 붕어가 때거지로 놀고있습니다.

잉어를 사랑하는 낚시꾼 여러분의
대어 낚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