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새벽 출발하여 함 둘러 봤습니다.


1. 괴산호

상류지역으로해서 제방 우측 마을 앞까지 가 봤습니다.
낚시하는 분들은 안계셨고 주중에 내린비로 하류지역까지
황톳물 이었습니다.
마을 앞은 수심 1~2m로 산란철에 노려볼만 하나 바닥이
두터운 뻘지역이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괴산으로 돌아 잉어골로 가보니 이지역은 골자리라 그런지
물색이 좋아 보였습니다.
대낚꾼만 한팀이 피라미를 잡아내고 있었습니다.
화장실 자리도 비었고, 갈론 배터 앞은 버드나무 밑 텐트자리
1m 앞까지 물이 차있었고 대낚군들만 몇팀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아직 이른듯 싶으며 다음주 부터나 서서히 시작될 것 같습니다.


2. 경천호

문경에 있는 48만평 정도의 호수로 작년가을에 소문없이
호조황을 누렸던 곳입니다.
월악산 계곡물이 흘러들어 아주 깨끗한 호수 입니다.
바로 도로 밑에서 낚시가 이루어 지는데 현재 만수상태로
앉을자리가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제방 우측 골자리에 대구의 장박꾼이 한팀 있었는데
며칠 동안 발갱이 한마리 잡아 놓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 날씨가 아주 안 좋았스니 어딜가나 조황은 좋지
안았스리라 생각됩니다.
가장자리 물에 잠긴 나무더미에선 떡붕어들이 산란중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5월초 부터 배수가 이루어진다고 하며 5월 2째주쯤부터
조황이 가장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즈음의 포인트는 물론 상류 골자리가 되겠지요..


3. 단성

벌건 흙탕물이었습니다.
시조회때 끝자리에 계시던 장박 어르신만 홀로 자리를
지키고 계셨습니다.
시조회때보다 2m 가까이 수위가 상승을 하였고
장박 어르신께선 우리가 다녀간 이후로 입질도 못보고 계셨습니다.
하루 이틀지나 물색이 안정되면 조황이 조금 나아 지리라
생각됩니다.


4. 상진대교

흙탕물이 거의 낚시가 불가능할 정도의 속도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주중에 제법 많은비가 내려 수위가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작녕 이맘때 모래밭이던 곳은 장마통에 뻘이 많이 덮였습니다.
이번비로 앙금이 많이 씼겨 나가고 이정도 수위만 유지해 준다면
이번주부터 호조황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오늘 충주호 수위가 125m를 넘어섰스니 이대로만 간다면
곧 물흐름도 멈추고 물색도 좋아질것 같습니다.
물흐름만 없다면 거의 작년 5월초 상황과 비슷합니다.




사진을 올리면 좋으련만...
올해는 꼭 사진 올리는 법을 배워 저도 달빛님처럼 멋진
풍경 올리겠습니다.
이번 출조에 참고가 됬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