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 사정으로 장거리 낚시를 할수가 없어 죽어라 내가저수지만 다니는 다잡아입니다.
지난해부터 내가저수지에서는 잉어 구경하기가 정말 힘이 듭니다. 물론 발갱이를 잡으신 조사님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잡어낚시를 즐기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붕어도 잘나오지 않습니다. 최근 내가저수지 조황은 붕어, 잉어는 구경하기 힘이들정도입니다. 민물새우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잡어인 동자개가 가장 많이 잡힙니다. 그리고 간간히 가물치와 메기가 나옵니다. 지난 5.6월동안 내가에서 장어 2마리를 낚았습니다. 사진은 지난주에 낚은것으로 길이 68센치 상당, 괜찮은 사이즈였습니다. 지난 두달동안 지인들 포함하여 제가 아는것만 해도 내가에서 장어 7마리가 나왔습니다. 미끼는 새우에 1마리, 미꾸라지에 2마리, 청지렁이에 4마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지인의 소개로 인하여 경기 김포에 있는 용궁저수지라는 곳에서 하루 잉낚을 해보았는데 조과는 꽝이었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잉어(60-80)와 초어가 뛰는것을 보았습니다. 고기는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용궁저수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관리터(양어장) 였는데 수질 오염으로 인하여 양어장 관리권을 폐지 하였습니다. 평일 오후에 가끔 김포시청 직원들이 나와서 수질 오염을 이유로 낚시를 하지 못하게 하지만 크게 제약을 주지는 않습니다. 물론 수질과 주변 환경은 열악합니다. 그러나 손맛터로는 괜찮은듯 합니다. 이번 장마가 지고 나면 다시한번 출조해서 손맛을 볼까 합니다. 릴낚을 할수 있는 공간은 3-4명정도이고 대낚을 할 장소는 많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잉어를 낚아 조행기를 올리것은 보면 부럽습니다. 저도 올해부터는 00파에 가입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주말 시간이 도통나지 않는 부서로 발령이 나서 올해도 홀로 내가저수지만 향합니다.
부디 장마철 안전한 조행 하시고 회원님 모두에게 어복이 충만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