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잉어낚시에 쌩초보적인 질문했던 작살미소 입니다...

이곳의 모든글을 정독으로 읽고 몇번 출조는 해봤으나... 역시나..

영물인 잉어는 쉽게 잡는것이 아니더군요...^^

로또 4등이나 3등쯤 하는 확률이라고나 할까...ㅋ

그래서 주말마다 저의 전공인 대낚을 할때마다 기대안하고 던져놓은

릴대3대.... 근 두어달 방울한번 안울렸습니당...^^;

그러던 중... 친구녀석이 간식으로 감자를 몇개 삶아왔길래...

잉어가 감자좋아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먹다 만 감자를 바늘에 대충

끼워 던져놓고 대낚에 열중했지요...

한12시간쯤 철수를 할려고 대를 접고 있는데...

아니 릴대 한대가 꾸벅꾸벅 절을 하면서 방울이 울어대기 시작하더군요...

잉~~ 뭐야... 하면서 후레쉬를 비쳐보니 방울달린곳에 엄지만한 거미가

이쁘게 집을 지어 놨더군요....

그럼 그렇지...ㅋ 하면서 다시 시선은 대낚철수로 향하던 중...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면서... 릴대가 휘청휘청 하더군요...

에잇~ 하면서 낚아챘는데... 오우~~god~~

묵직한 무언가가 느껴지면서 낚시대를 끌구 들어가더군요....

침착하자 하면서... 일단 천천히 릴을 감았습니다... FTV에서 바다낚시에서

하는것 처럼.. 대충흉내만...ㅋㅋ

진짜 낚시줄에서 휘이~~휘이~~ 하면서 피아노소리도 나면서...

연신 끊어질까 걱정했는데...드뎌 올라오더군요...

주의에서 낚시하시는분들 난리났었습니다...ㅋ

뭐 많이 잡아본것 처럼~~ 대수롭지 않게... 크기를 재보니.. 60cm정도..??

저에겐 첫 잉어이자 첫 경험이었습니당... 물론 방생하고 돌아오긴 했지만..

잊을수 없는 기억이랍니당...^^

어떤분이 떡밥 뭐 썼어요...?? 하고 묻길래 감자요.. 했더니..

잉생잉사 떡밥써보세요... 그럼 자주손맛 봅니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질문을 드려보는데...잉생잉사님 떡밥을 잉어가 좋아한다면...

저의 전공인 대낚에서도 통할까요..?? 전 지렁이 낚시를 선호하는지라...

떡밥은 릴대 던질때나 사용했는데... 대낚에서도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저밑에 글에서 글루텐을 섞어서 사용하면 좋다고 하셨는데...

그냥 대낚에서의 잉생잉사님 떡밥 조과를 알고싶습니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