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호 조황 궁금하신분 많으실거 같은데요
궁금하면 500원
토요일 도착 경천호 물은 빵빵하게 있습니다
분위기는 정말 좋은내요
시원한게 모기도 없고 역시 여름에는 경천입니다
정말 올만에 경천호 왔습니다






경천에 지금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원인을 모를정도로 입질이 없다하내요
장박하시던 분들도 다 철수하시고 놀로 오시는분들 몇몇분들 계시내요
현지 지인분 말씀 고기가 라이징하는거 구경도 못하겠고 고기 낚는 사람도 올해는 본적이 없다하내요

ㅋㅋㅋ 잉어나라 회원님들이 너무 낚아 내서 없는지 아니면 뚝빵공사 하면서 물빼기 할때 따라 나갔는지 우짜든가엔 잉어가 라이징하는거 한번도 못 보았고요
같이간 일행 2박3일 동안 잉어 얼굴은 물론 꼬랑지도 못 봤습니다

라이징도 전혀 없습니다
여름휴가 시원하게 보내시려면 몰라도 당분간은 잉어 낚시 힘들거 같습니다
실력 없는 깔꾸리 생각입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철수하면서 예전생각이 나서 상주 공갈못에 가보았더니
습지보호 구역 헐 이상한 수초들만 짠뜩 사람들 사진 찍는다고 난리

차에 있는 낚시대 보일까봐 부랄에 요롱소리나게 도망 왔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내요

하도 허무하여 다시 상주 오태지로 출발
오태지 도착하니 여기는 들낚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이 계시내요
릴하시는분 계시는지 볼려고 못한바퀴 돌았습니다

마지막에 가니 들낚하시는분들 라면 끓어 묵내요
차돌리려고 하니 옆에길로 가면 됀다길에 무작정 들어갔는데 이런 된장
이 영감댕이들 사람 완전 골탕먹일려고 양몊에는 1미터에서 2미터 논과도량 이런 된장 다리가 후덜덜 어떤 곳에는 차발통이 1/3정도 걸려서 지나요내요

다리가 후덜덜 돌아 갈수도 없고 이런 길이 길기도 기내요
깔꾸리 오줌 싸는줄 알았습니다

내려서 보고 가고 보고 가고를 얼마나 했는지 아휴 가슴은 꿍닥꿍닥 스스로 위로하면서 진정진정 천천히 천천히 내려서 다시 보고 이런 발통이 1/3걸쳐있내요

아휴 빠지는곳이면 렉카부르면 돼지만 여기는 빠지만 렉카도 못옴 가을 추수시까지 그다려야함 와==우 이 영감댕이들 욕이 절로 나오고 나가면 내가 뒤에 가서 제차로 막아놓고 이리로 보내야 겠다는 마음까지 묵었습니다

휴 다리는 후덜덜 가슴은 꿍딱꿍딱 논에서 김메는 아주머니 연신 처다봅니다
미친놈 처다 보듯이 이러다가 경운기라도 오면 죽음입니다
어찌어찌하여 다나왔내요 아이쿠 소리가 절로 나내요
험한도로 많이 다녀보왔지만 세멘트 포장길에 오줌쌀뻔하기는 처음이내요

휴 크게 숨한번 쉬고 대구로 고고 아직도 가슴니 꿍딱거리내요
경상도 말로 X 빼이 쳐습니다

선산 휴게에 들러서 아침 무고 다시 출발 조금오니 히든님 전화 왜관 사슴고기 묵어로 간다로요 왜관으로 오라하내요

사슴농자에 도착하니 사람들 무지 많이 오셨내여
사슴 구경하세요
엘크도 있고요 꽃사슴도 있고요






요놈들 중 오늘에 운명의 주인공은 누군지
요렇게 돼었내요
사슴 육회 와우 정말 정말 맛있어요
녹혈도 한 꼬부 묵었다는거

끝까지 읽어주시분만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