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선배님들의 과거 조행기를 열심히 뒤져 고르고 골라 날짜와 수위를 확인하고 2군데를 정하였습니다. 금성 높은다리와 삼탄(애련리) 금요일 비소식이 있어 삼탄을 생각했는데 이런 비가 오지 않네요
청풍권으로 마음을 잡고 높은다리 반대편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금요일 새벽에 도착하여 청주에서 오신 장박 조사님께 이런 저런 조황 이야기를 나누고 조사님 아래쪽으로 정예부대 포진 시켰습니다.
아침에 보니 보이시나요 제 정예부대 전방에 폐정치망.....ㅜㅜ

장박 조사님 자리입니다. 월요일에 오셨는데 물 안빼는날에만 잉어가 얼굴을 보여 준다고 하십니다. 이곳 잉어는 아직 산란기라고 하시네요 수심이 깊은곳 잉어들이 오는곳이라 산란이 늦다고 하십니다.

수위 확인을 위해 나무를 꼽아 체크하니 역시나 수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저의 정예부대는 침묵을이어 갑니다.이곳은 밤보다는 낮에 주로 나온다고 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수상스키에 루어꾼 보트에 낮에 물이 잔잔할 겨를이 없네요
제가 생각지못한 실패의 원인인듯 합니다.



강준치, 누치를 제외하고 그나마 월척에 가까은 토종붕어 한수 올라와주네요

엄청난 짐을 옮기느라 체력훈련하나는 끝내주게 하고 왔습니다. 제가 위치한 곳의 쓰레기는 다 수거하였는데 위쪽 쓰레기는 제 쓰레기 봉투 50L에 다 담기지 않아 다 못치우고 왔네요 이게 맘에 좀 걸리네요



다음에 갈곳 잠시들러 답사 했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있네요
잉어 사진이 없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잉어가 다니는곳에 밥을 주고 왔다는것만으로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