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말에 구단양으로 다녀왔습니다
잉생잉사님의 반 협박이 무서버서.....
솜씨는 없지만...

지난번 상진대교 출조에서는 비바람 휘날리는 날씨땜에 고생만했는데
이번에는 기필코 성공하리라 다짐을하고,와이프랑 출조를 했지요...
전날 축구응원하느라 졸린눈비비며 도착하니 제천현지꾼 꽁지아저씨는
잉어를 포장중이더라구요...흠~ 나도 성공할거같은 예감이~팍~

대편성후 텐트를 치고나니 비가 갑자기 엄청 쏜아집니다...이~런~
아무래도 내가 비 바람을 몰고다니는거같슴다...ㅠㅠㅠ
비가그치고나니 배에서 꼬르륵~ 신호가
저녂시간은 멀었지만 일찍부터 삼겹살에 소주 시작~
공기좋고 물좋고 고기맛나고 소주맛이 기가 막힘니다...
우리 위에 잉어나라분들 오셨다고해서 대박님 겨울비님 잉생잉사님께
인사드리고 내려와보니....ㅠㅠ
그런데 어~어~어~ 집사람이 과음하네요...
저 뒷감당 무지힘들었슴다 비와서 미끄럽죠...마눌이 자꾸넘어집니다..ㅠㅠ
쪼매 무겁거든여...텐트까지 내려오니 땀이범벅이..ㅎㅎㅎ

일요일 월요일 하염없이 대만바라보며 입질한번 못받고시간은 흘러갑니다
모두들 철수하시는데....이쯤대면 발동하는게 오기란 놈이 슬슬 고개를
쳐듭니다... 그래~ 하루더를 외치고...속을 든든히채우고 한잔걸치고
있을때 잉생잉사님께서 오셨습니다..잉어입질이 죽은거같아서.....
철수하신다고 다음을 기약하며 잉생잉사님과 아쉬운 작별을하고
아침을 맞았습니다...아~ 오늘은 느낌이 옴니다... 몇일째 소식없던
잉어가 드디어 나들이를 나온거 같슴다...

같이있던 동생을 단양터미널에 대려다주고 돌아왔을때 아~드디어 입질이
왔습니다....헉~ 그런데 준치녀석이 잉어 입질받은 대 줄을 휘감아
놓았습니다 릴링을해서 줄을 감의니 한쪽에서는 잉어가 한쪽은 준치가
물위로 뜸니다.....잉어의 릴 줄을 손으로잡고 당겨서 무사히 뜰채에
안착시켰습니다....ㅎㅎㅎ 뜰채들고 달려오다 넘어진 와이프에게 노고를
치하해주었습니다. 와이프잉어보더니 입맛다십니다...ㅋㅋㅋ
싸이즈를 재보니 작은놈(68cm)입니다.
오기로버텨서 한수 성공했슴다...ㅎㅎㅎ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은관게로 올리지 못했슴다. 제가 컴이 딸려서....
열씨미 공부해서 담에는 올리겠슴당....

님들 모두~모두~ 어복이 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