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일정에 잡아 놓았던 추석연후 출조를 감행함니다
추석 차례를 정성것 모신후 아침 묵고 12시경 출발함니다
고속도로 입구부터 차량이 밀리는것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런 휴대폰을 집에 놓고 왔네요
다시 차를 돌려 집에 갔다오는데 1시간이 헐더 걸리내요
더디어 고속도로 톨게이트 들어섭니다
차량이 많기는 많은데 그런대요 잘달려감니다

이런이런 구미 조금 지나니 차량 정체가 시작됨니다
아아 잠이 올려하네요 그렇지만 여기 있는 차들이 서울까지 가는분들도 많은데
문경까지야 하면서 위로를 삶습니다
더디어 선산휴게소앞까지 왔네요 차한잔하려고하니 들어가는 입구가 장난이 아님니다 커피고 지랄이고 그냥 통과합니다

선산 휴게소 자나니 오오 잘 달리네요
상주터널입구 또 차량정체 이런 이러다가 오늘 해 딴에는 도착할려나 모르겠네요
오호 상주터널에 조금 정체되고 잘 달립니다
12에 나와서 경천호 방가로에 도착하니 4시가 다돼었습니다

어라 이상한 차한대가 보이내요 왜관형님이 와 계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 반갑습니데에
인사하고 낚시터에 왔어니 낚시대를 펴야 돼겠지요

낚시대 펴고 조금있으니 형님대에서 신호가 옴니다 딩동 딩동
소리도 경쾌하네요
달려봄니다 ㅋㅋㅋㅋㅋㅋ 집게도 안빠졌네요

형님 축하함니데이 첫수 하셨네요
근디 왜 웃음이 나지요
다른사람 고통은 즉 나의 즐거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 웃어서 미안함니데에

요놈임니데에
형님: 아아 미치겠다


여기서 부터 딩동이 시작하여 저녁11시까지 8홉번이나 딩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형님 대박 축하드립니다
첫날밤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행인것은 밤12시 이후는 조용하다는것입니다
다음날 아침에도 어김없이 딩동 똑같은 사이즈입니다

형님 말씀
"야 이새끼들아 깔꾸리한테 가거라 하내요"
이런 가만히 있을 깔꾸리가 아니지요
"야 들아 어른들 밥상에 손대는거 아니데에"
"야 들아 버러장머리 없이 어른들 밥상에 손대면 맛아 디진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신기하네 저의 낚시대는 계속 말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오전이 지나가고 있네요
12시쯤 산북내려가서 손짜장면 한그릇 묵고오는길에 한바퀴 둘러보고 와도 낚시대는 말뚝이네요

잠시후 다시 딩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즐거움 형님의 고통임니다
아아아 형님 나도 잉어 잡고 싶습니다

조위에 놈을 합이 제가 1마리 형님이 12마리 낚았습니다
형님말씀 "아아 그래도 누치보다 낳다ㅋㅋㅋㅋㅋ 형님 다시한번 축하드림니다""
잠시후 저의 릴부자가 울리내요
달려가봄니다 형님이 위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어심니다
보면 뭐하노 집게 안빠 졌제

헐=== 집게가 빠져있네요
아싸 형님 집게 빠졌는데요
릴링시작함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힘좀 쓰네요
형님 :;; 야야 장난치지말고 빨리 건저내라
깔꾸리 :::형님 뜰채 준비하이소

요놈임니다


ㅋㅋㅋ 70센티는 돼어 보이내요
깔꾸리 퍼떡 줄가 가지고 옴니다 더디어 올해 첫수를 하는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벌렁벌렁거림니다
이런 된장 67센티내요
아아아 바보같은놈 3센티만 더크지 참 아쉽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떡땡이 던지고 올라와서 앉자마자
다시 벨이 울림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깔꾸리 부자입니다
후다닥 내려감니다
아싸 가오리 다시 집게 빠졌습니다
형님 ::: 집게 안 빠졌제
깔꾸리 :; 헐 집게 빠졌는데요 형님 이일을 우짜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릴링함니다
룰라룰라 날라
어근디 이건 무신 날귀신 씨나락까묵는 소리 먼가 허전함니다
아아아 형님 떨어졌습니다
허전함에 빈줄감는데 어라 요놈바라 아직 붙어있습니다

참나 잉어가 릴링보다 빠르게 차고 들어오내요
이런 정신나간놈을 봣나 지가 우시인 볼트인줄 아나 봄니다 ㅋㅋㅋㅋㅋ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40센티 조금넘는거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아아 씨 좋다가 말았네요

조금있으니 다시 저의 벨이 울리내요
아싸 이런 된장 집게도 안빠졌네요
이런 예의 없는놈 어른 밥상에 손을 대다니 곤장을 맛아야 겠습니다
조금있다 사시 벨이 울림니다
이놈들이 완전히 맛이같습니다
이제 어른 밥상에 아에 대놓고 처 묵을라 카네요

이번 출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총조과 입니다
왜관형님 30센티 미만 11마리지 12마린지 13마린지
형님 대박 축하드립니다
거기에 제가 5마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벨소리 많이 들어보고 잉어 많이 낚은것은 처음입니다

형님은 일박하시 다음날 저녁6시경 철수를 하시고 저는 다시 일박하고 아침6시경 철수를 했습니다

철수길에 회룡포로 구경감니다
가는길이 장날이라고 용궁면 장날이네요
동네 어른신들 고추량 이것저것 자전거에 실고 장에 가네요
이런 산에 올라가니 안개밖에 안보이네 사진찍는 동호에서 오신분들이 여러분
사진기 설치해놓고 안개가 사라지기만 기다리네요
기다려서 경치 보고 올려하다가 배도 고프고해서
그냥 삼강주막으로 달려봄니다



삼강 주막 전경입니다

삼강이 맞나는 강의 모습입니다


아직 너무 이런가 봄니다
장사를 하지 않네요


주차장 입구에 그려진 그림




이것이 무엇일까요
어릴때 저의 집에도 있었는데 그때는 메주콩 찐쌀 짛을때 사용했던 기억이 나내요

디딜방아 입니다



요거는 무엇일까요

갱상도 말로는 통시,뒷간,,,
이런아침이라 장사를 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가서 동동주 한잔하고 와야겠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안동으로 달림니다
안동 구시장가서 찜닭으로 늦은 아침을 달래고 집으로 고고 싱싱 달려 왔습니다
이번 출조는 참 많은 아쉬움이 남내요

이번주 토요일을 기약하면서 다음에 또 봐아요
끝까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