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인디안입니다.
올해 2번째 단양에 출조해서 올해 첫잉어 손맛을 보았습니다.
원줄도 새로운 것으로(카프라인-B) 미끼도 잉생잉사 떡밥과 옥수수,겉보리,깻묵가루를 섞어 단양으로 5일아침에 출조..
(라인도 좋고 떡밥도 잘 뭉쳐지고 만족합니다.)
오후 5시경 76CM암잉어 첫수 했으며 그 이후로 잠잠하다가...
철수시 경보기,스위치 모두 제거후 릴링 도중 이상한 잡음이 들리기에 옆의 릴 거치대를 바라보니 옆의 거치대 중 릴 하나가 이미 줄이 50여미터이상 풀려나갔습니다.
급한마음으로 챔질해보니 허탈...
꺼내어보니 바늘하나 길게 펴져있었습니다.
단양 상진대교 하류에서 시루섬 쪽은 거의 몰황수준이었으며, 제 옆자리 조사님이 여러수 하신 거 같고
제가 한수 그리고 나머지 약 10팀 정도는 꽝이었습니다.
시루섬에 두팀 계셨는데 제가 오는 6일 낮에까지 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분은 작년 3월경에 서상리에서 한번 뵈었던 분이신데..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부자지간에 깡통 쓰시던 분이었습니다.)
수위가 너무 내려가 상진대교 하류부분과 시루섬 접점사이에 여울이 하나 있는데.. 2주전에는 가슴부위까지 물이 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무릎수준...

주위분들과 현지 어르신들 말씀으론 상진대교 하류부분은 비가 좀 내려서 수위가 올라가야 낚시 가능할 거 같답니다.

첫번째 사진은 27년째 저의 낚시 파트너이신 아버지이시고
세번째 사진이 접니다.
조행기가 넘 간단하고 재미 없어서.. 죄송합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그래도 담에는 재밌게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