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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끊은 잉어... (3)

02011-07-31 00:00:00조회수 : 1,861작성자 : 잉어동경

이번 휴가 때 고향 저수지에 밤낚시를 갔습니다.
변변한 도구가 없어서 그냥 굵은 낚시줄을 사서 낚시 달고 잉생잉사 떡밥을 달아 야밤에 그냥 휙 던져놓고 잤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봤더니 바위로 눌러놨던 그 굵은 줄이 끊겨있고 달아놨던 방울도 물속으로 사라진 겁니다.
굉장히 튼튼한 줄이었는데, 분명 사람이 끊은 것도 아닌데... 잉어가 그렇게 힘이 셀 수 있는 건가요?
이놈이 너무 아까워서.. 3일이 지난 지금도 진정이 안됩니다.

잉어동경
답글

아 네.. 참 대단한 잉어네요. 장비에 투자를 해야겠습니닷!~^^
잉생잉사
답글

잡아내기가 힘듭니다.줄이 튼튼하면 바늘을 부러트리고 바늘이 튼튼하면 고기 입이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그래서 드랙 조정은 잉어낚시에서 꼭 필요합니다.
잉생잉사
답글

잉어는 상상외의 굵은 낚시줄을 끊고 달아납니다.줄을 튼튼한 것으로 하면 바늘을 부러트리는 경우도 생깁니다.그래서 릴낚시에서는 드랙 조정으로 잉어를 잡아내는데 드랙 조정를 하지않으면 거의 대물급 잉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