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이후 꼬박 2개월만에 출조를 해봅니다....


간만에 출조라 잔뜩 기대를 하고 안테나를 세워 봅니다. 충청도 모저수지...움~~~저수지는 자존심이 허락 않고...한가람님께서 가신다는 충주호 신리...움~~~ 급 땡기는데 배타고 들어가신다기에...짐나르는 것 시러 포기하고...떡붕어 5짜가 마구마구 올라온다(?)는 파로호 동촌리로 금요일 늦게 출발 합니다...


도착하니 밤11시가 넘어가고 단잠을 주무시던 잉어광님께서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잉어광님 참 올만이 였습니다...단 잠을 깨워 죄송하구요)




정면입니다.. 저 멀리 산 정상을 향하여 냅다 지르면 5짜, 4짜 떡붕어 토종붕어가 마구마구 올라옵니다.(믿거나 말거나...)





잉어광님 1틀...





물레방아 2틀...






좌/우측입니다....좌우로 넓게 펼쳐져 있어 여러명이 함께 낚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가까지 차가 접근이 가능하여 짐 싣고 내리기도 참 편리합니다.





배쓰꾼이 제법 씨알좋은 배쓰를 잡아냅니다...청정수역 파로호에 저렇게 많은 배쓰가...기냥 릴리즈하시는것 같더군요...에구 저넘이 또 얼마나 많은 토종물고기를 잡아 먹을까.....





마실 가셨다가 돌아오시는 잉어광님....2박3일동안 20후반급 토종붕어1수가 전부였답니다..조황 괜찮죠?....





이번에 큰맘 먹고 장만한 텐트입니다...넓직하니 혼자 지내기에 최곱니다...움~~나지막 한게 특히 루져들에게 딱입니다요...혼자서 무섭지 않냐구요??...무섭긴요 모두 설정이었는데..


파로호 동촌리....정말 공기맑고 물맑은 곳입니다...잉어조황만 있다면 현존하는 최고의 낚시터가 될 만한데...보시다 시피 잉어사진은 없네요...아니 그 흔한 누치한마리 입질이 없네요...







철원 노동당사 입니다....아픈역사의 기억을 고스라니 간직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