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 조황이 좋지 않아서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

水에 心을 담근지 32년 바다낚시로 입문하였으나..... 약 3년 전부터
새벽에 운동삼아 강변을 거닐다 잉어를 낚는 것을 보고 잉어낚시로 전향~
유용한 정보와 선배 조사님의 잉어 낚시 기법 등 유익한 정보를 공유 위해
잉어나라 가입 후 본격 잉어낚시 데뷔 ~

그동안 카메라 등 현지에 가져 가지 못해 조행기 한번 못올리고 ^^
있다가~ 오늘 한번 올려 봅니다

최근 들어 가뭄과 여러가지 현상으로 인해 너무 입질을 못받고
무엇이 문제인가 틈틈히 채비 , 떡밥 등을 분석 해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며칠전 수축포가 3대만 감겨 있고 7대가 감겨 있지 않아.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집중이 안된다는 점과 떡밥 투척시 3호 도래를
사용 하였는데 물의 흐름과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떡밥이 릴대와 추 완충고무
도래 떡밥이 일직선으로 바로 떨어졌는지 미심쩍어서~~~

잉어나라 쇼핑몰에서 수축포 35 파이 . 도래 5호 찐깻묵 등 주문
떡밥을 개어서 냉동실에 넣어 투척시 손상 되지 않도록 얼리고

오늘 새벽 출조 ~ 바람이 아주 심하게 불고 물결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런 날 대물이 낚이기때문이라는 평상시 생각과
국민학교 때 ~ 국어교과서에서 읽었던 우화 비오고 바람부는날 어부가 낚은 큰숭어를 방생해 용왕에게 금은 보화를 받았던 우화도 생각나고 해서요 ^*^
평상시 보다 약간 가까이 햇볕이 뜰때 잉어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에 투척 ^=====^ 약 4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갑자기 대를 확 차고 들어가더군요 순간 예사놈이 아니다 . 메타급 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긴장~~~감을고조
그러나 침착하게~~~~~ 뜰채를 떠줄 사람도 없고 오직 나혼자

전형적으로 동작이 빠른편이라 얼른 낚싯대 접은거 뽑고 릴 스풀 한 두바퀴 풀고
레버 역회전 할수 있도록 하고 당겼더니 이놈은 60~70cm 급 하고는 너무나
다릅니다. 60~ 70 cm급은 3~5분 정도면 체포 넥타이 하는데 이놈은 아 정말 ~ 메타인가 그렇다 이건 대물이다. 침착해야한다.

풀고 나가고 풀고 당기고 좌 우로 갔다 왔다. 팔이 아파옵니다.
이걸 올리기 전에 카메라 가지고 동영상을 찍으면서 올릴까 ~ 생각도 들고
만감이 교차 하였으나 갑자기 아니다 그러다가 놓치면 나만 손해다
일단 올려 놓고보자는 생각이 먼저 ㅋㅋ ^====^
10 여분을 실랑이 한거 같습니다 ^*^

올리고 담배 한대 푸~~~우..... 내가 이렇게 느긋하게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잉어나라 선배 조사님의 조행기를 꾸준히 읽고 기법 등을 보아 둔 덕이 아닌가
합니다.

두서 없는 조행기 끝까지 읽어 주셔 감사 드리고 . 건강한 레져스포츠 즐기시고
항상 행복하시고 多福 하시길 바랍니다

2008, 11, 10 부산에서 새벽이슬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