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은 여기서는 받아주리라 믿고서 올립니다.^^
금요일 일을 마치고 저번주 못간것 대신해 토요일은 아내에게 맏기고.
라면 6섯봉지 빵세개 햇반 2개 쿨피스 한개 5리터 물한통.
목살 300 그램 달랑 이걸 챙기고 2박 3일의 길을 떠납니다.
90 킬로의 몸을 유지하기는 택없이 부족하지만 다른땐 쫄쫄굶어 2킬로를 버리고
오던때보다는 낫다 생각합니다.
몸을 만들어 놓으면 낚시길에 다버리고 온느낌 이구요.
밤 12시에 불갑지에도착하여 낚시대를 펼치고서 아침나절까지 입질을 못받던중
드뎌 벨소리에 벌떡 일어 났습니다.
ㅋㅋ 드뎌 잉어를 걷어 냈습니다.
그리고 코뚜레를 하구서 잉어는 아픔을 모른다에 위안을 갖구서
과감히 뚫어 주었습니다.
감기는 눈꺼풀을 뒤로한체 밥을 갈아주었습니다.
의자에 앉아 뒤척이다 우연히 길게 느러진 실끝을 따라갔다가
가슴이 철렁 끝에 묶여있어야할 잉어가 보이지 않습니다.
잠결에 묶어놨더니 풀어진것 같습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지만 다시금 시간적 여유가
저를 안심시키는군요.
하루종일 뜨거운 뙤얏볕이 괴롭힙니다.
가을날씨로 최고 30도를 넘었다는군요.
꼼짝않는 낚시를 원망하고 일요일새벽 벨소리에 걷어봤더니
30급 토종붕어 입니다.
1박2일 붕어 한수를 잡아놓고 이게아닌데 ..
이곳은 낮에 꽝친다는 정보를 무시하고 기다렸습니다.
한낮 드뎌 벨소리가 울립니다.
4.5 대를 하늘높이 올렸습니다.
오~ 이게 말로만듣던 버티기란 건가요.
좌우로 흔드는데 꼼짝을 앉는겁니다.
이느낌 6호줄이 터질것같은 힘 조금 앞으로 딸려가 주며.
줄을좀 풀어주려 했습니다만 이미 때는 늦었네요.
허망한 느낌의 낚시줄...
후둘 거립니다..
줄이 끊어져 버렸네요.
얼마만의 이런큰 느낌을 받았는데.
허망하게 무산시키고.
여러 조사님들의 허망함을 같이 공유하고 싶은 느낌입니다.
아~ 낚시줄을 모두다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그동안 밑걸림때 강제진압해 낚시줄이 약해졌나 봅니다.
너무나 큰 미련을 뒤로한체 다시금 전의를 불태웁니다.
이주에 다시금 도전하고 그리고 또 도전해볼 작정입니다.
집에돌아와 그동안의일을 아쉬워하며
매운탕을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