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가을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오전중에 비가 그치는데 왠지 기분이 상쾌하다.
저녁에 낚시나 갈~까?

오후들어 통하나들고 산으로 간다~ 지롱이 퍼 담으러 ㅋㅋ
마음이 급해진다 .

저녁을 먹고나니 6시 약간의 과일과 막걸리 2통을(강가에 누구있을까 해서) 준비하고 출발(집에서 약 20분거리) 해서 현장에 도착하니 저멀리 하류쪽에 누군가 벌써 와있네요.

강천리 왕터에서 메타님 덕분에 막걸리 맛나게 먹구나서 부터 강에 갈때면 꼭 막걸리 챙겨갑니다.
메타님 감사 했습니다.

장비셋팅 (3대 2바늘채비로) 하고나니 빗방울이 떨어지며 어둠이 일찍 깔린다.
전등켜고 지롱이 달아 원투하니 7시가 30분경........

안되겠다 싶어 삼각받침대에 2대를 외바늘 채비로 추가합니다 (지롱이 바꾸기 귀찮아서.....ㅋㅋ)


이렇게 원투할때면 70년대 군생활이 생각난다.
중화기 중대 81m 박격포 사수로 전역을 했는데..........ㅎㅎ

예비군시절 3개중대 경연대회에서 포사격 1위를 해서 중대가 대통령표창 받아
중대장 하늘높이 날았던 기억이..!
나두 연대장 표창에 시장 표창까지......에~구 내 자랑만......ㅎㅎ

목요일 이라 목 말라서 막걸리 한잔하며 하늘을 보니 구름사이로 별이 한두개 보이는군요.

8시 중반쯤 쵸릿대가 갈딱대니 메기 한수하고 잠시후 9시가 넘어가는데 메기추가 하고 ..........!

지롱이 달아 원투 할려는데 삼각받침대에 2 대중 한대가 꺼꾸러 박힌다 급하다 낚시대 땅에 던져버리고 급하게 릴대를 잡고나니 묵직하다

릴링하기가 힘들다 당기고 감기를 반복해서 끌어내니 73cm 정도 되는군요

날씨가 서늘한 시간 11시쯤 철수를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 어복충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