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전화 벨이 삘리리 올림니다
저번주 만난 장사장님임니다
""예 사장님"'
""자네 갑장이 오늘 낙동강 간다 카는데에"'
""예 형님 저는 내일 저녁에 들어가겠슴니다''

그리고 조금있으니 또 삘리리리 수퍼대님임니다
""행님 이번주 출조해요"
"응 낙동강 갈라 카는데에"
"'나도 간데이 집사람이 가라 칸다"'
"""""""르샤는""
르샤도 간다 카더라 """"

오잉 혼자 간다에서 다시 수정들어감니다
본이 아니게 다시 모이게 됨니다

지난번 낚수하고 장비를 준비하지 않은지라 퇴근과 동시에 잽싸게 집으로 향함니다
보기만해도 뿌듯한 대포가 주인님 출조 준비 할까요 한다
이놈도 참 복이 없슴니다 주인 잘못만나 술먹는 구경과 먼산만 처다 보다오니 말임니다,,
야 임마 기다려 언젠가는 대물 맛 좀 보여 줄께하고는 준비를 함니다
준비를 마치고 바로 저의 애마에 갔다놓슴니다
마음은 벌써 낙동강임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하니 일이 제되로 될리가 없슴니다
10경 삘리리릴 르샤님임니다
""와"""
""'나 지금간데이""
"'알았다 이따 갈께"""""
11시30분경 출발함니다
점심시간도 다되었고 해서 아바이 순대국밥으로 한그릇 먹는지 마시는지 모름니다
주인장 """왈"" 어디 급하게 갈라 카는교오 와거리 빨리 먹는교""'
정말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지 모르겠슴니다
마음은 벌써 낙동강인데 밥이 그리 중요한가 말임니다 속으로 생각함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뜨거운 국밥한거릇 묵고나이 땀이 얼마나 나는지 땀이고 뭐고할것없이
그냥 한순간에 낙동강에 도착하니 르샤님과 낙동강 친구가 반갑게 맏이해 줍니다
물가에서 보는 친우들은 언제 봐도 좋슴니다


우리들의 전쟁터임니다 보기는 죽임니다



아지트임니다



낙동강친구 아지트


시간을 보니 1시정도가 되었슴니다
"""낚시대를 대충 설치해놓고 다시 일터로 돌아옴니다""


본인과 수퍼대님 대포 임니다


다음날 낙시터에 가니 정말 가관임니다 낚시대가 60대가 넘슴니다
히야 오늘 너거들 다 죽었어 이정도면 말그대로 그물망임니다
어디로도 도망 못감니다 걸리기만 걸리면 말임니다
이런 된장 근데 시간이 지나도 입질이 없슴니다
전부 이렇게 이야기 함니다
오늘은 술 마이 무마 안된데이 비 마이 오면 철수해야한데이
술을 술을 마이 묵지말자 카이,,
기다려도 입질은 없고 비는 자꾸오고 바람은 씽씽불고 벌써 낚시대에 물이 차오름니다

다시 멀리서 있는 잉어수색대님이 도착함니다
잉어수색대님은 항상 멀리서도 참석해주니니 항상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뿐임니다
낚시를 하지 않는날이 많으면서 말임니다

중간 찾아주신 강호님에게도 감사드림니다

이때 악마의 유혹이 시작됨니다 철수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전체 회의가 시작됨니다 일단 몇명은 강행을 하자하고 몇명은 철수를 하자함니다
그라먼 일단 저녁묵고 나시 다시 함봄시데이 일단 저녁을 하고 저녁을 먹슴니다
비 바람이 그치기를 바라면서 비바람이 그치기는 커녕 점점더 센바람과 비가옴니다
"'르샤님의 유혹이 시작됨니다'""
""형님 집에가자 바람하고 비 마이온다 카더라"'
다시 회의가 시작됨니다 우짜노 갈까 말까 수퍼대님 우째 온긴데 계속 하자함니다"'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될것같슴니다 르샤님도 몸이 안 좋은것 같아 철수를하기로 마음을 먹고 철수함시다 철수하기로 함니다
더디어 철수가 시작됨니다

철수도중 옆에서 들려오는 이상한소리에 우리들은 기절했슴니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신음소리와 함께 들리는소리""
""""아이고 아이고 오늘 곰 한마리 잡겠네"""
푸 하 하하하하ㅏ하하.....진짜 아이고 배야''
옆에 있던 수퍼대님 말에 다시한번 뒤로 넘어 졌슴니다
수퍼대님 """"왈"'
"'야"' '너" 언제부터 곰이 였어 돼지지...푸하하하,,

철수중 다시 마음이 바뀜니다 애라 모르겠다 한틀만 펴서 차안에서 잠자지
한 틀을 다시 펴기로 하니 옆에 있던 수퍼대님 ""왈""형님 빨리 말 좀하지
방금 집사람 한테 전화해서 집에 간다고 하니 처가집에 가기로 했담니다.
형님 집사람 한테 전화하고 자기도 같이 한담니다 한틀만 펴서

전화하는 수퍼대님 말에 다시한번 넘어짐니다

""아주 애교 섞인 목소리와 간절히 먼가바라는 목소리로 자기야 나야 ""'
"""방금 한말 장난이야"' 본인 푸하하하하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전화를 끓슴니다

""집사람 뭐라 카더로 하니까"'
"
"그런식으로 하면 다음에 낚시 가는데 애로사항이 많을 거라고 협박하더람니다''

어찌되었던 본인과 수퍼대님 장사장님 낙동강 친구 4명이 다시 낚시를 시작함니다
다시 바빠짐니다 떡밥만들고 낚시대 펴고 말그대로 생 쇼를 함니다
그와중에 르샤님은 철수를 함니다 철수하면서하는말 형님 오늘 수퍼대 너무 열심히하는데 이어한마리 낚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담니다

그와중에 집에 간다던 잉어수새대님도 낚수대 한틀 설치하고 옴니다
잉어수색대님이 낚시를 하다니 다시 술판이 벌어짐니다
본인은 몇잔을 마시고 나니 피곤해서 차에 들어가 잠을 청함니다
자고 나니 4시경 릴은 아무말없이 아염없니 허공만 바라 봄니다
일어나 커피한잔하고 있는데 잉어수색대님이 수퍼대 줄처저있담니다
다들 달려가니 벌써 강옆으로 한 십미터 정도 처저있슴니다


건거낸 놈임니다



정말 마이 아쉽슴니다 이 센티 모자람니다,,(여러분 묻을수 있었는데)



잘 생긴 사람이 대신 모델 함니다


조금있다가 잉어수색대님이 철수를 하고
아침으로 라면을 끓어먹고 있으니 낙동강 친구의 비밀 요리가 시작됨니다
잡어 튀김요리 정말 맛안본 사람음 모름니다 둘이 먹다가 세명죽어도 모를 정도임니다



요리하는 모슴



튀겨지는 잡어들



완성된 요리


묵어면서도 르샤님 생각이 마이 남니다 잉어수색대님은 전날 먹은 술로인해
고생이 많았는데 괜찮은지 함께한 시간은 왜 항상 빨리가는지 모르겠슴니다
함께하신 모든분 비오는데 고생 많이 했슴니다
다음에는 받드시 마수하고 옴시다

다음 출조지는 7월중순경 합천 유격장에 도전함 해 봅시다
그때까지 가정에 봉사 마이 하시가지고 다 같이 갈수 있기르 바람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함니다
잉어나라 모든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