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형이 게임하는 것 보고 새벽 4시쯤에 소주 한 병에 잠이 들었는데 자동차 경보기음이 들린다,,, 내차가 아니겠지~~ 하며 다시 깊은 잠에 한 발짝 빠지려는 순간 아~~ 저 경보음은 내 릴받침대 소리다,,, 직감하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가보니 받침대가 들썩거리며 난리가 아니다,,,76센티짜리,,,, 가볍게 거두어 들이고 이내 다시 잠을 청하려고 모기향도 다시 피우고 곤히 자는 순간 빽빽이 경보음 소리 반가워서 달려가 당겨보니 60짜리,,, 아 이젠 귀찮다 하며 귀에 소음마개까지 하고 자는데 다시 울리는 경보음 소리 ,,,,안 가 ,,, 속으로 다짐을 하고 있는데.,,,,자주오는 자전거 아저씨 텐트를 발로 차며 "시끄러워 빨리 꺼"하는 말 한마디에 이내 한마리 접수 63짜리,,, 이젠 진짜 자련다 하고 다짐을 하고 곤히 자고 있는데 어딘선가" 오빠 더 세게 `` 더 빨리 ~~~ 신나게~~ " 하는 이상 야릇한 여성에 목소리가 들려서 우리집인가>>><<< 하는 순간 유람선착장 모타 보트장에서 바나나 보트 타는 여자들의 괘성소리가 들립니다,,,

조행화보에 사진을 올린다는 기쁨보다 거의 잉어 낚시 시작한지 4년 만에 제대로 낚은 잉어들이어서 얼마나 기쁘고 흥분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번에 느낀 것이지만 잉어는 특히 백곡지는 깻묵을 주로 쓰는데 떡밥이 입수해서 얼마나 빠른 시간내에 모양 보기 좋게 잘 풀리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왔습니다... 잉어는 친구들에게 뺏겼지만 76짜리 동네 노인회관 갖다 주니 영감님들 소주 파티로 동네가 들썼입니다,,,

어떨때는 떡밥이 잘 풀리는 것 같은데 어떤 때는 5시간 지나서 거두어 보면 이내 떡밥이 달려 있어요,,, 잉어 떡밥 뭉치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맨달 눈팅에 커닝만 하다가 몇마리 잡아 글 옵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