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리파 신고식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미천하나마 저의 강청리파 입당소식과 주말 조행기를 올리려합니다


20년 가까이 붕어낚시를 나름대로 즐기던중 우연히 강화 모 낚시터에서 1년전
잉어나라 회원님을 뵙게 되었구 그분에 장비와 낚시인으로서에 예절 그리고
진정한 낚시인에 기본과자세를 가까이서 접하고 잉어나라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몇날은 뵈었던 그분에 기본적인 몇가지 조언을 바탕으로 시간이 되는데로
가까운 곳에서 도전을 해 보았지만 번번히 허탕을 치기가 일수였답니다
무언가 분명히 잘못 됨을 직감하고 열심히 싸이트 이곳 저 곳을 둘러보며
나름대로 길을 찾아보았지만 제겐 모든것이 생소하기만할뿐 여전히 출조시엔
모두가 꽝 이였답니다

그래서 자구책으로 화보조행기에 조황이 좋았던곳을 20여일을 투자해 보았지만 그 역시 시기적으로 때를 놓치기일수 하는수없이 회원님들에게 구원을 요청케 되었고 강산님을 뵙게됩니다

강산님에 따뜻한 배려로 그리 어렵지않게 강천리파에 입당하게 되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주말 출조를 떠날수있게 되었습니다

첫째날은 제갈공룡님,잉초님과 셋이서 늦은밤에 도착 대충 한틀씩 던저놓고 밤이 세는줄모르게 잉초님이 준비하신 닭과소주 몇잔으로 긴밤을 지새고......

둘째날(21)엔 아침일찍 물안개님이 신입인 저를위해 멀리서 와주셨구요(저와 제갈공룡님은 취침중) 잉초님이 밤새 못 자고 물안개님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두시간여 눈을 붙이고 일어나보니 캠핑파에 한가람님은 강건너에 홀로 계시구....
조금후 잉어아빠.물레방아님 도착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점심무렵 드디어 강천리파에 수장 강산님이 도착 하십니다
모두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강산님에게 신입으로 또한 인사를 드립니다
고기를 구워 모두가 즐겁게 식사를 마친후 캠핑파(한가람님,잉어아빠님,물레방아님)세분은 다시 강건너로 가시고
강천리파에 정식 신고식은 오리고기와 소주몇잔으로 시작이 됩니다
입당축하 위하여를 시작으로 둘째날은 이런 저런 이야기로 그렇게 밤늦게까지
(잉어 얼굴 보기는 모두 포기한듯...ㅎㅎㅎ)이어집니다

셋째날은 강건너 한가람님에 60조금 더되는 잉어 한마리 소식으로 시작됩니다
강천리파 모두에 슈퍼대들은 아직까지 도도한 자태를 뽐내듯 꼿꼿히 서서 도도히 흐르는 강기운과 힘자랑이라도 하듯 폼을 잡고만 있답니다(같이 한잔 했나봐유 ㅋㅋ) 그래도 아쉬운듯 모두들 일사분란하게 밥을 갈아주고 다시금 한자리에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로 우리네 삶에 소박함을 풀어놓습니다(물안개님은 개인 사정으로 먼저 귀가)
점심식사를 마치고 건너온 잉어아빠님,물레방아님은 아쉬움을 뒤로한체 반갑게 다음 출조만남을 기약하며 귀가를 하시고 조금더 아쉬운 우리 강천리파와 한가람님은 저녁조황을 기대하며 밤 늦은 귀가를 선택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출조는 제 신입 신고식과 아우러진 잉어들에 매서운 견제가
있는듯합니다
저녁9시경 잉초님이 아쉽게도 귀가를 결정 먼저 인사를하고 귀가를 합니다
자정이 막 지나 더이상에 기대를 저버린 강천리파와 한가람님은 서둘러 채비를 접고 다음 출조에 만남을 기약하며 반갑게 인사를하고 각자 귀가를 합니다

이렇게 설레임과 막연한 기대의 주말 조행은 좋으신 회원님들에 따뜻한 환영과
훌륭하신 낚시인에 자세, 그리고 오랜 경륜에서 묻어나는 조언들로 제 인생에
소박하나마 큰 의미를 얻게해준 2박3일 이었습니다.

한가람님,잉어아빠님,물레방아님 만나서 참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강산님,잉초님,물안개님,제갈공룡님 강천리파에 일원으로 인정해주시고 좋으신 말씀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 공유함에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제가 이렇게 좋은 분들과 만날수있도록 잉어나라에 입지를 알려주신 잉어헌터님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잉어나라 회원으로서 부끄럼없는 낚시인이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될것을 약속드리며 장시간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