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가을까지는 바쁜회사일로 인해 1박2일이 고작인데
일도 좀 조용하고해서 3박4일 출조를 계획함니다
사전 슈퍼대님이랑 약속도 잡고 해서 출조를 감행함니다
겨울잉어낚시란 그 자체가 전쟁이 아닐지요
잉어는 두번째 치더라도
날씨와의 전쟁이 아닐지요
바람과의 전쟁
추위와의 전쟁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는가운데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출조를 감행함니다
사전에 가스통5kg짜리 하나에 3kg짜리 하나에 일회용 부탄12개를 준비함니다
전에 준비한 침낭까지 추위는 이길수있다 준비가 완벽하니 후후 제발날씨야 추워라 히히
이렇게 준비를 하고보니 마음이 든든함니다
이제 바람만 막으면 된다
예전에 사용하던 텐트와 차 덮게을 준비하고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현장에 도착하니 언제나 반가운 얼굴이보임니다
첫날 보름만에 처음 술을마시니 얼마 마시지안았는데 정신이 없이
골아 떨어 졌슴니다
일어나니 차안이에요
아침에 일어나 해장한잔하고 어제오신 분들 배웅하고 자리에오니
바람이 장난이 아님니다
오==이==잉
부자가 띵=이동 띵=이동 하면서 주인님 고기왔슴니다한다.
순간 뇌리늘 때리는 왠지 불안한 생각
아니나 다를까
낚시 한틀이 바람에 낚시대가 사정없이 넘어져 주인님 날좀 살려 주이소한다
이런 된장
낚수대를 철수하니 5대 모두 바닦 거림이다
또 이런 된장
바늘 5개 추5개 모두 수장시키고
낚대의 대이동을 시작함니다
낚수대를 이동시키고 나니
이런 된장
받침틀과 받침틀 연결선이 짧아 연결이 안됨니다
일단 밤에 부지런히 다니지 하면서 그냥 두기로 함니다
그날밤 정말 부지런히 차에서 낚시대 낚시대에서 차로
x 마려운 강아지 마냥 왔다 갔다 했지만
낚수대는 그저 앞산만 물끄러미 바라 봅니다.
새벽3시경 떡밥을 한번 갈아 봅니다
그렇게 또 이틀이 지나감니다
3일째 날씨가 정말 좋슴니다
그날 낯도 그렇게 지나감니다
이런 시간은 왜이리 잘도 가는지
벌써 마지막날 밤
TV 이산을 보고나니 어제 너무 무리했는지 눈꺼풀이 자꾸 키스를 함니다
일어나니 새벽 3시 역시 낚수대는 무심히 앞산만 처다 봅니다
다시 잠을 청하고 일어나니 6시 10분 임니다
이제 기대도 하지않고 낚수대를 빛추니
이런
첫번째 출이 우측으로 사정없이 처져 있슴니다
이건 누가 보아도 잉어 입질임니다
벅찬 가슴을 안고 릴링
이런 찐짜 된장
낚수대가 어딘지 모르지만 감겨 버렸슴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함니다
이럴때 한대를 포기하는 마음으로 그냥 스풀 풀어 놓고 기다리면
잉어일때는 스스로 풀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슴니다
아침을 먹고 설마하는 마음으로 낚수대를 옆으로 슬며시 보니
이런 줄이 앞으로 당겨져 있슴니다
이때다 싶어 릴링시작 힘이 느겨지기 시작함니니다
후후 너는 죽었어
힘이 아직 까지 있슴니다
최소 아침 3시에서 8시30분 정도 까지 붙어 있었는데
바늘이 빠지지도 않고
이건 제가 낚은게 아니고 오늘이 크리스마스이니 산타가 깔꾸리에게 선물을
준것이 아닐까요.
회원 여러분 항상행복하세요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 감사함니다
2007년 12월25일
위대한 똥고 조사 깔꾸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