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포토맥강 이라는 곳으로 탐사를 가봅니다

바다와 연결된 규모가 큰 강입니다

그전에 집에서 가까운거리인 지류쪽으로 몇번 가보았는데

바닥이 수초로 형성 되어있어 낚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던곳

그래도 제가 사는곳 중에는 가장 큰강 이라서 항상 미련이 남는곳 입니다

원체 방대해서 어디서 어떻게 잡아야되는지 .. 지도를 보고 약 한시간거리인

중류정도에 해당하는곳으로 ..

날씨가 곧 비가올것 같은 분위기속에 릴3대를 챙기고 출발 도착하여보니

주변 분위기가 옛날 타잔이 놀던 정글이 생각나더라구요 순간 내가 잉어

잡으러 왔는지 악어 잡으러 왔는지... 언젠가 가족들하고 산위에 있는호수로 낚

시를 간적이 있는데 거기 공원 경비가 공원에 쓰레기장 주변에 곰이 나타나니

조심하라고 그러더군요

숲을 헤쳐 물가로 가보니 한눈에 도 알아볼수있는 잉어들이 철퍼덕 철퍼덕

바로 장비챙겨서 셋팅에 들어갑니다 셋팅이라고 하기에는 좀그렇지만

자작 받침대 설치하고 떡밥개고 슈퍼캐스터먼저 날리고 다음

카프대 준비하는중에 .....찌이익..~콰다당 ...릴대를 끌구 가는데 순간적이라서

보는앞에서 ''''릴대가 물속으로... 맘속으로는 안돼! 외쳐보지만...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낚시대는 많이 뺏겨보았지만

릴대를 뺏겨보긴 처음이에요

캐스터에 장착한릴은 앞에 드랙을 푸는게 아니라 뒤에드랙을 조정해서 레버를

올리는형식인데 ''''

정말 허탈하더라구요

무슨놈에 잉어들이 떡밥넣기가 무섭게 입질을 하는지...

남은 카프대 2대 동시에 날리고 얼른 사진박고

다음은 각본처럼 찌이익~~

힘은 꽤쓰지만 상대는 카프라.. 잘못걸렷지

떡밥넣구 전부 5분안에 입질 받았구요 밑걸림이 좀있어서 2번 채비뜯겼어요

비오구 바람불고 낚시대 뺏기고.... 어차피 오늘은 탐사를 목적으로와서

일찍철수에 이릅니다

조만간 다시와서 대박조행기 쓰겠습니다

정들었던 캐스터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보내니 나머지 한대있는 캐스터가

쓸쓸할것 같아요 릴도꽤 좋은건데 이상하게 캐스터만 생각이...

우리것 이라서 그런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