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사는 무릉도원입니다.^^*

10월 6일 저녁에 릴대메고 남원 모저수지로 출조하였습니다.
저녁10시에 도착하여 파라솔 텐트 치고 추울거 같아서 안에다 1인용텐트 하나 더 쳤습니다.

그날은 릴셋팅해 놓고 취침 아침에 일어나서 떡밥 만들어 투척 아참!! 이번에 출조는 잉어낚시가 아니라 붕어낚시입니다.

그 전주인 9월30일(9월30-10월1일)밤에 대낚시 출조하여 다음날 새벽 2시에 졸면서 붕어 입질 언뜻보이기에 정신없이 챔질 해보니 붕어 삼십 넘는놈이 눈만 깜박깜박하면서 올라오더라구요.

어찌나 귀엾던지.....잡아보신분들은 제 심정아시리라 믿네요
그후 날밤까고 10월 1일 밤 열시까지 낚시했는데 꽝!!!

주변에 대구에서 오신분들이 장밖하면서 붕어릴낚시 하더라구요.
한분은 제또래 인거같고 다른분들은 연로하신 영감님들이 계시더라구요.
제 또래인분이 오셔서 자꾸 말시키기에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사연이 많더라구요 가슴이 참 아파왔습니다.

그 후 또래인분에게 연락하니 10월 5일 철수한다기에 4일 (목요일)저녁에 위문공연갔습니다. 고기에 담가논 복분자 술도 한병가지고 갔습니다.
영감님들 꼬시는데는 최고이지요..ㅋㅋㅋㅋ

새벽까지 한숨자고 근무라 철수길에 전화번호 서로 교환 전주로 철수.. 오는길에 낚시터 옆에 계시는 영감님에게 철수하는 분 자리좀 맡아 놓으라고 신신당부하고 토요일 10월 6일 역시나 밤에 들어갔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부산떨며 일어나 떡밥투척 낮에까지 붕어 세마리 잡고 두마리 놓쳤습니다.
싸이즈는 다 삼십이 넘는데 잉어꾼이라 붕어를 잉어로 혼동이 되더라구요 무슨말인고 하니 릴링하는데 잉어로 착각하고 릴링을 좀 세게 했더니 비늘만 나오더라구요.

자꾸 헷갈려서 같이 간 분에게 릴링하라구 해놓구선 열심히 고기만 땄습니다.
잉어잡는 버릇이 자꾸 나와서 붕어 밥다는데도 여간 애먹은것이 아니었습니다.
일요일 부터 내린 작살비로 비 엄청 왔습니다.

철수하는 월요일 까지 비가와서 힘들었는데 다행이 아침에 비가 간간히 내리더라구요 오후들어 잠깐 뜸한사이 잽싸게 철수준비 끝네고 옆에 계시는 장박꾼 영감님에게 여쭤보니 잉어꾼 한팀있고 다마는 80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현재도 대구꾼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거의가 붕어 릴꾼들이지요

이번주도 다시 출조합니다.
혹여 잉어낚시 출조하실 조사님 계시면 출조해서 늦가을 살찐잉어 한마리 걸어보세요!!^^*

전 이번주 금요일 저녁에도 릴낚시 출조 합니다.
좀전 저녁6시경에 영감님에게 전화 연락했더니 대구꾼들이 들어와서 제가 하던자리 맡았다고 하네요 이궁 갈등생기네요.밑밥 엄청주었는데......
암튼 출조 계획있으신분들은 전화함 주세요

두서없는 글읽느라 눈들 아프셨지요.
이해해주세요^^*

전주골에서

-무릉도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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