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회원님들이 같이 공유해야 되는데 제가 주제넘게 너무 자주올리는건지..

죄송한 마음이...

오늘은 일요일 아침부터 강으로 가봅니다

몇칠사이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아침저녁은 쌀쌀합니다

마음은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봄부터 나름대로 제대로된 잉어낚시를 시작한지라

대물은 가을에 잡힌다고들 하시니 ...

강에 도착하니 8시가 조금넘습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벌써 많은 낚시군들이 보입니다

배가 한곳에 30여대가 몰려 있는게 어느 낚시 동호회에서 온것 같습니다

오늘에 포인트는 무조건 한적한곳이 가장 좋을듯 합니다

셋팅이 끝나기가 무섭게 입질이 옵니다

찌이익 ~~ 한참을 풀고 나갑니다 이제는 압니다 잉어 입니다

낚시대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허전한게 바늘이 살짝걸렸는지 황 입니다

바로 입질이 옵니다

찌익~ 찍~ 찍~ 메기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메기가 나오면 수심이 조금 깊은것 같았습니다

아직까지는 수심을 측정 못합니다

좀 가까이 원투를 합니다

원하는 입질이 옵니다

찌이익~~

총 9 번 입질에 7 마리 잡았습니다 (잉어5 향어1 메기1 )

잡은고기는 등지느러미을 가위로 잘라서 끈에다가 묶어놓습니다

원줄에 큰 열쇠고리로 잡을때 마다 1 m정도되는 줄로 등지느러미에다 묶고 열쇠

고리에 hold 시킵니다

큰 고기는 좀 불안한데 저는 이게 가장 편한것 같습니다

낚시끝내고 원줄을 끌어내는데 정말 무게가 사람보다 더 무거운 느낌입니다

서로 얼키고 설키고 강제로 끌어내는중에 한마리 멋있게 달아납니다

얼른 사진찍고 집에 가고 싶은데 잉어들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대충계측해보니 큰놈이 88 정도 인것같습니다

오늘은 전부 방생하고 쏜살같이 집으로 옵니다 이때 핸폰시간을보니2시 20분이

배가 넘 고파서리..어제 저녁 부터 굶어서..

그래도 많은 발전을 한것 같습니다

점점 낚시터분위기도 알아가고 씨알도 점점 커지고 이대로가면

머지않아 M 를 잡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님 1박이라도 해보면 좋은결과가 있을텐데 ..

이만 생활조행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