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토요일
잉어나라 치어방류 행사 날이다
금년에는 못같지만 내년에는 참석해야겠다
오늘도 아침부터 서핑으로 시간을 죽이고있다
점심때 집사람이 전화왔다 감자 꼭 사야만 하냐구 꼭 사야되 가능한 작은 걸로
(사실 감자값이 그렇게 비싼지 몰랐다)
8월 22일 통감자 10개 쩠다(집사람 친구분이 주셨는대)
주먹만 해서 절반으로 나누어서 냉동실에 야간얼려서 냉장고에 나머지는 깍뚜기 모양으로 잘라서 야채박스에 보관 다음날 확인하니 감자가 야간 얼어서 다시 다용도실에서 말려는데 도저히 사용불가(감자가 질기고 삼각뿔 도 얼러서)
그 좋은 감자를 먹지도 못하게 해서 버린다고 집사람이 또 잔소리
오늘은 내 감자로 승부를 낼거야 하고 오후3시경 퇴근 우선 작은걸로 5개 쌈고
찬물에서 넣어서 껍질을 제거후 그늘에 말린다
오후6시경 출발 하려는데 지인에게서 저녁이나 하잔다 밤낚시가는 사람이
회사
출근복장으로 구두신고 집사람과 같이 식당에갔다 내일이 생일인데 오랜만에
지인들과 저녁한번 하자고 해서 주변에서 자꾸 술을 권한다 난 어디가야만
한다고 하면서 거절 하지만 마음은 콩밭에 있으니 자리가 불편하다
양해를 구하고 나서니 저녁 8시가 한참지났다
수로에 도착하니 릴 던질만 곳이 마땅치않다 할수없이 릴 조사 위쪽에 자리를 잡고 준비후감자 4개 투척 (수로라 많이 밀려서 아래 릴 조사와 줄이엉킴)
떡밥은 잉사표 1/4 남은걸로 3개 만들어서 투척 밤 10시 부터 아침까지 말뚝
내 밑에게신 릴 조사님 5대는 연신 붕어,모래무지 낚아올림
보름달이 너무밝다 주변 가도등 밝고 보름달에는 영 아니라던데
전 단체로 출조하지 않는한 날 새면서 낚시하지 않는다
자정이 넘자 감자에서 떡밥(깻묵,신장떡밥,어분,그루텐, 흑설탕,밀가루 ,황토가루) 잉사떡밥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눈팅으로 얻은자료(구수한 냄새와 찱기가 없다) 새벽2시경 차에가서 잠 아침 6시반경 일어나니 주변은 위쪽 대낚하시는분 4명만 남고 한산함
아침에 산책나오신 분이 제 감자를 보고 감자가 나온다고 하면서 가신다
입질없어서 거둔 감자는 다시 투척하기에는 영 아니에서 비닐봉투에 넣어서 으깨서 사용할려고 보니 1개가 남아있다 5개중 1개가 모양이쫗지 않아서 남아있어던 모양이다 7시 반경 2.7 대에 감자를 투척 (입질이없어서 제일 허접한 대)
8시경 방울소리요란하게 릴대가 확 휜다 챔질 없다
(처음이다 그렇게 릴대가 휘는 모양은)
통 감자가 없어 약 1cm 깍두기 모양으로 삼각추에 6개 꼽아서 투척 후 릴대를 하나씩 거둔다 아침 8시반 햇볕이 뜨겁다 파라솔을 피면서 하나씩 릴대 정리
9시경 깍두기 감자 릴대에서 방울소리와 함께 확 휘면서 대가 부려길것 같다
챔질 약 1초 버티다가 줄이처지짐 아 떨어진줄 같아서 천천히 감는대 물려있는것 같다 갑자기 수로 돌 석축쪽으로 달아난다 옆 조사에게 틀체 있어요 하니
그분에 차에서 뜰체 가지고와서 조립하고 석축에서 준비하신다 아 떨어지면 안되는데 조심스럽게 릴링 뜰채속으로 성공 옆조사님 약 60cm 넘을것 같다
누런색 잉어 통돼지, 물돼지 같은 잉어다
그 주변에 계신 지인에게 전화 저 잉어잡어요 구경하려 오세요 집사람에게 전화해서 잉어잡았다고 하니 핸폰으로 사진만 찍어 오랜다
맘이 급하다 천천히 릴대 정리하려고 했느데 대충 때려실고 집에오니 아들,딸 집사람이 놀랜다 가장큰 다라에 넣었는데 꼬리가 남느다 다시 욕조에 넣어놓고
집사람은 여기저기 전화한다 결국 건강원으로 보냈다
역시 감자 값은 한것 같다
금년 5월경 잉어나라 입문후 조행기 묻고답하기 ,잉어강좌등 매일같이 눈팅으로
공부를 했지만 감자에 대한 미련때문에 4전5기 신화를 일구었다
다음주가 기다려 진다(집사람 공식적인 허가에따라)
아직도 감자 낚시 기법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휜님들 치어방류행사에 참석하신분이나 참석치 못한 모든회원님들 무더운 여름도 막바지에 온것 같은데 가정에화목과 건강을 기원하면서 -음성 초보 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