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왠지 강으로 가구 싶은 마음이 생겨서 오쿠칸이라는 강줄기 파크(공원)로
.. 여기는 지금 가뭄으로 물이 많이 빠져있는 상태라서 저수지를 여러번 갔는데 나오라는 잉어는 안나오고 메기가 입질해서(한국에 누우치)여러번 꽝친상태
얼마전에는 어둠이 깔리기시작해서 낚시를접는대 5대설치한 중에나머지4대에 메기가 동시입질 해서 ...
집에서 약20분정도면 도착할수 있는 강인데 공원안에 강이있어서 배도 빌릴수있고 낚시채비와 여러 편이시설을 이용할수 ..

낚시라는게 낚시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사전에준비 하는것 계획하는것
채비만지는것등 몇날몇칠을기다리다가 가는그 기쁨..

그런데 미국에서 낚시하면서 부터는 그런 기대감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낚시할때는 많은데 밤낚시를 할수 있는데가 별로 없어요
낚시는 환할때만 할수 있어요 대부분..

바다 저수지 강..
밤낚시하는 미국인은 없다구 보면되요

우리는 밤문화가 있지만 낚시도 .여기는 밤이면기냥 자야되요
낚시도 우리와는 문화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미국인은 낚시군이면 90%이상 배를가지고 있어요
정적인 낚시가아닌 동적인낚시죠
여기 파크에서 배를 빌려서낚시하는사람대부분 집에 배놔두고 모터만 간단하게
가지고와서 낚시대 한두대정도 가지고 해요
하루종일 빌려야 10불정도니까요

잉어낚시하면 그래도 일박정도는 해야되는데 그럴 필요성을 못느끼게 만드는것
같아요

오늘은 아침8시정도 도착해서 릴5대를 편성하구2시간이지나도록 입질이
무소식
한달전에 아들하고 왔을때 잉어를 걸었는데 아들이뜰채에 못잡어서
놓친게 못내아쉬움이..
아들왈 아빠 일메터는 훨씬넘었지?
음 .그래 너도 낚시군 다 되었구나

느낌에 오늘도 잉어는 아닌가보다 하고
대 낚시4칸대 2.5칸대 두대를 설치하고 블루길이나 잡으면서 손맛좀
볼 생각에 2봉바늘에 콩알낚시로 지저분한블루길입질 받으면서
5마리쯤 잡았을까 쭈욱 들어가는입질에 갑짜기 --왝에엑--
와-- 가까이서 잉어가...근데 ...
엉 향어가.....이때부터 블루길은 오간데없구 향어입질만계속
옛날 소양호 작은 산막골 에서 나나고대로 향어낚시했던생각이..

깔짝깔짝 깜박 (입질)--휙익(챔질)---왜왜액(아오시)---패앵(줄터지는소리)--
i- e - ci- e -bal-(한숨소리)

수욱욱(찌 들어가는소리)--휘익(아시죠)--우지직(고기가 아까운지 낚시대가 아까운지)--뚝뚝(눈물떨어지는소리)---I-E-CI-E-BAL X TWO = 어른 36

두두둥(찌떠다니는)--휘익--왜왜액--왜왜액---왜왜액 --두번째부터는 밑걸림에걸여서 땡기는 소리--사악사악(X팔려서주변 살피는)

바늘펴지고 부러지고 터지고 걸리고 엉키고 넘어지고..다음음 낚시대 작살나고
그래서 얻은조과가 향어4마리

집에가지고 와서 옆집 2마리주고 2마리회 뜰려고하는데
여보 ;잉어사이트에올려''
주기전에 말하지..

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작년에 다른저수지에서 손바닥만한 향어하구 붕어 잡아보구 향어는 별 없는줄
알았는데
앞으로 릴로 향어잡는 연구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