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합천호를 가자고 딴지거시는 형님들을 독려하여 경천호로 향했다

새벽4시출발~전부 초행길이라 물어물어 도착하니 6시 댐주변을 한바퀴둘러보고

포인트를 찾으니 깔꾸리님 말씀대로 만수위라 포인트가 없다 ㅠㅠ

망원경을 꺼내서 포인트 탐색하니 지나갔던길에 한자리있네 +.+

댐 제방에서 첫다리건너기전 골입구에 자리를 잡아서 낚싯대 설치하고~

건너편으로 장박하시는분들로 보이는 두분계신다

지금부터가 고행이었으니~ 엄청난습도와 타는듯한태양 가만히 있어도 땀이난다

우찌된기 릴30대가 꿈쩍을 안한다 여긴 피라미두 없는가 ;;

더위를 피해 차로가서 에어콘틀고 한숨자고 왔는데두 가만히 그대로있다

낚시고머고 집에가고 싶은맘뿐이다 내가오자고해서 어거지로 끌고온행님들 땜시

꾹 참고참고 있다 담날아침 ~ 한자급 쭈리기한마리잡고 한마리걍들어올리다 놓치

고 9시경 골입구 쪽으로 던져둔 릴대가 휘청한다

80샌티급잉어다 체고도높고 빵빵한것이 넘멋지다

이리큰놈을 잡아 본적이 없던내가 흥분하여 뜰채들다 뜰채부러지고 난리도 아니

었다 ㅋㅋ 내대애서 잡혔으면 기분이라두 좋았을것을 8월3일 오후1시에 철수하여

집에와서 샤워하고 에어콘틀고 왜이리 행복한지 ^^

두서없는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