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일 친구와 경천호로 출발
도착하니 5시경
물이 만수위 같다 자리가 없다
최상류를 지나 가다보니 건너편에 명당인것 같은데 철수를 하고 있다
다시 차를 돌려 가니 정말 철수중이다
한60정도 되는 놈으로 한수 해서
어르신 철수 하십니꺼 하니 집에 일이 있어 갔다 온다 한다
에이 좋다 말았네

다시 차를 돌려 아까 봐둔자리에 도착
새마을 운동좀하고 낚시대를 편다

한 참있어도 입질이 없자 친구왈 경보기 되는가 함 봐라 .와 하니 하도 소식이 없어서란다..확인하니 이놈이 씩씩하게 노래를 너무 잘한다..

여어 몇시정도 입질오노 한다 ,,저녁 8=12시 새벽 4=12에 온다하니(낚시꾼들 하는소리) 아직 시간이 좀남았네 한다..(입질시간이 내 마음가 괴기 마음이지 호호호ㅗ)

10경 풍류남 도착
돼지 괴기 삶아서 소주 한잔하고
꿈나라로
일어나니 4시경
저는 좀 피곤한데 경보기는 나보다도 도 씩씩하다 밤새 한잠도 안 잔놈이
옆에보니 풍류남이 아직 한 밤중이다
그도 그럴것이 거창에서 달려와 쇠주 몇잔먹었어니 지아무리 젋어서도 골아 떨어지느것이 당연하지 후후후ㅜ

다시 잠을청하고 일어나니 6시가 넘었다 일어난 부스럭거리니 풍류남이 일어나다
조금있으니 풍류남 릴대가 깜빡한다 아주 작게..
형님 땡기소 한다 에이 아직 안물었다 좀더기가리 자
잠잠하다 자식이 하다마노 하다말마 안하는것 보다 못한데...

풍류남이 난리 브르스를 친다 꼭 앉아도 고기 안잡힐것 같은데만 앉는다고
저거도존데 여기도존데 저어는더존데 하면서 머 누룸은 강아지 모양 히히히히

건너편 어르신이 한수한것 같다..
낚시대를 들고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한다(속으로 에이 욕심쟁이 영감땡이 남은 못하게 받침대만 놓아두고 아침 저녁에만 낚시하는것 같다)

아침은 라면이다 역시 밖에서 먹는 라면은 언제나 기가 막히게 맛있다
풍류남이 세상 구경간다기에 갔다온나 하고
낚시대를 철수하기 시작
풍류남 세상구경하고 돌아와서는 철수시작

어 먼가 있다한다
아까 깜빡하던 구놈이다
아까 당겨어랴 한는데
바늘에 폭탄맞은거 같다 2미터80정도 되는놈이다
방생하고 고향앞으가 ...
아 오늘도 자연과 동침만 하다 가는구나...
재미없는 글 읽어수셔 감사함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