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조행기를 쓰게 되네요...

5/24 ~ 27일 휴가를 내고 장박을 준비 했습니다..

기상청에서 비가 엄청 온다구 하여 다들 포기 하는 분위기 였는데 금요일이 되니 날씨가 화창 해졌습니다.

일단 출발을 했죠...괴산으로 갈까, 땡땡호로 갈까 갈등을 때리며 일단 충주 쪽으로 갔는데 역시 아무도 없는 곳은 심심할 것 같아서 땡땡호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오랜만에 뵙는 손오공님과 청산유수님, 청산님의 아버님이 반가이 마지해 주셨습니다.

여전히 땡땡호에 도착해서도 괴산으로 갈까 갈등을 때리며 낚시짐을 풀지 않고 게으름을 피고 있는데 청산유수님이 옆자리에서 하라고 자리를 안내 해주며 하는 말이 -여기는 낮에는 절대 안나와-

아직도 괴산은 마릿수가 없서 그렇지 대물이 나오는데 하며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가 에라~~ 잉어 낚시는 목적지를 옮기면 항상 망한다는 징크스 때문에 청산유수 아버님 옆 자리 빈곳에 짐을 풀엇습니다..

그자리는 동내 사람 등 여러명이 낚시를 하고 갔는데 한마리도 안 나온 자리 립니다. 흑~~

암튼 요번에 개비한 한강 받침틀(도난방지형 최신작)을 뽀다구 나게 설치하고 소주 한잔 하라고 해서 가는 도중 청산유수님 낚시대에서 방울이 딸랑 거리고 있어서 꺼내보니 잉어 65 다마 쯤 되는게 걸려나오는데 아무리 불러도 아무도 안와서 뜰채도 없이 그냥 맨손으로 잡아서 청산유수님 앞에 갔다 주었습니다.

날로 잡아다 준 것이니 내꺼 아니냐고 했더니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는....


소주 몆잔 하고 열라 자고 있는데 누군가 큰소리로 -대박- 하며 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시간은 새벽 3시 잉어 왔다고 뜰채 가져오라고 하여 비봉사몽 간에 건졌는데 60 쫌 넘는 다마 푸대 만들기 구찮아서 코뚤이 하고 바로 잠을 더자는데

이때 부터 일일 터지기 시작 했죠...

계속 입질이 와서 낮 12시 까지 인가 계속 저에게만 입질이 와서 4마리를 연거퍼 잡았습니다.

너무 많이 잡혀서 푸대를 잽싸게 만들어서 넣었죠 ㅋ~

이 상황을 지켜보던 손오공님과 청산유수님이 -자리 세를 내라-, -낚시 줄을 끝는다-, -밑에서 막고 있어서 안 잡힌다- 계속 적인 갈굼을 당했습니다. 흑~~

어제 밤에 제가 경고를 했는데, 제가 들어 왔으니 다들 꽝이라고,,,ㅎㅎㅎ

점심 먹으로 갔다가 한마리는 쳐 밖혀서 놓쳤습니다..

한번 떡밥 넣고 아침 나절에 5마리 입질이면 쥑이죠~~~

요번에 개비한 한강 받침틀은 역시 명품 이였습니다..

반짝반짝하고 도난경보 장치가 있어서 아무생각 없이 푹 자고 입질경보 확실하고

전에는 명진을 썼는데 낚시대를 세워 놓으면 삐뚤삐뚤해서 보기가 않좋았 습니다.

한강 받침틀에 가지런히 놓인 낚시대가 훨신 뽀대나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어느분이 잉어나라 떡밥 있으면 팔라고 해서 현장에서는 따블 이라고 팔려고 생각 했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나 쓸것도 없는디.....-택배 신청 하세요-

잉사떡밥이 소문이 이제는 많이 나서 현장에서도 자꾸 남는거 있으면 팔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회에 한 박스 사가지고 다니다가 따블 장사를 ㅋㅋㅋ~~

경보기를 텐트 앞에 놓구 토요일 밤을 자는데 이번에는

다들 자는데 새벽 1시 부터 아침 까지 계속 잡혔습니다...

3마리 입질에 1마리는 다 앞에 와서 다른 낚시대에 엉킬것 같아서 잠시 여유를 주니 바닥에 쳐박아서 놓쳤구요....2마리 잡았죠 그중에 84 짜리도 잡혔습니다.

늦은 2박에 9번 입질 6마리 잡았으면 잘 잡은 거죠 모....

땡땡호 잉어들은 힘이 정말 좋아서 손맞도 좋습니다...

다들 먼저 집에 가지고 저도 철수 하기 위해서 푸대를 열어 보니

엥~~~ 7 마리네...

언제 또 잡았데....정신 없이 잡으니까 몆 마리 잡았는지 헛 갈려서....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어 놓구

고넘도 매고 차에 갔는 넣는데 무거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약해야 한다고 하여 열심이 싸 가지고 갔죠...

처음 개비한 한강 받침틀을 사용하자 마자 이런 왕 대박을 쳐서 몬가 행운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구요

잉사떡밥도 추천 입니다...(모 싫은 사람은 안 써도 됩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
아니 2틀 늣게 온 저도 60, 70, 80 다마 들을 다수 잡았 는데
먼저 온 청산유수님은 왜 70 짜리 마수를 못했데요....
이상한 분들이네....

씨알도 좋던데....

사진은 집에서 올려 보도록 하지요...

아,,,,아버지께서 중탕집에 잉어를 맏겼는데....7마리 있는거 분명한데
중탕집 사람이 6 마리라고 하면서 1마리 꿀꺽 한거 같습니다..

사진까지 찍어놨는데 증거를 제시 할려다가
제가 직접 가지 않아서 싸울수도 없구 그냥 이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