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공 조행기 첨 올려봅니다.
4/13아침 행님1 오전10시전화1(고삼으로 낚시간다)
4/13점심 ( 옆에사람 붕어 몇수 했다)
4/13저녁 ( 나두 몇수 했다) 이쯤되니 안달 나내여..
4/14 아침 형님1 (붕어 8수했다)
4/14점심 형님2 야 떡붕어 14수 했다 언능와라. 이젠 일이고 뭐고 안뵌다.
오후2시반 일접고 집에가서 이것저것 챙긴다(마눌은 가자미눈).일단튀어<<<
고삼지 도착허니 5시 근디 정말 붕어를 잡아놓으셨내요(다음날 알고보니 뜰채루 ㅋㅋ 속았다)
맘이 급해 일단 형님1 옆에 대를폈다.(참고로 저는 어종 안가림니다.한 2년간 잉어 잡으러 다녔지만 한수도 못해 아무거나 잡기루 했거든요)
일단 대펴고 둘러보니 저쪽버드 나무아래 3팀, 이쪽도3팀.
근 8개월만에 낚시오니 정말 좋더군요.(매일 인터넸 눈팅만했지여)
밤10경 퍼드득 퍼드득 소리에 자세히보니 오리 두마리가 사랑사움허고 있내여.
들어오라는 고기는 안들어오구...
저녁8시경 형님 두분은 집에 갔다가 아침에오신다고 가시고. 10경 형님1 전화 왔길래 ㅋㅋ복수다> 형 고기덜 산란 들어왔어여..잠시후 형님2 전화 형 고기덜 들어와 난리가아닌데 푸드덕데여(실제는 오리덜잌ㅋㅋㅋ)
담날 아침 5시 형님덜이 헐레벌덕들어왔다 나란히.. 형근데 형덜 전화오고 자세히보니 몇마리 들어왔다 나갔나봐..(ㅎㅎ복수했다)근디 이말 허기전에 형님2는 저쪽으루 살펴보러 갔더군요.ㅎㅎㅎ에고 고소혀랑...
시간은 흘러 점심먹고 잠시있으니 엥~ 드뎌.. 에공 들어보니 아니데여(혹시나 하는 마음에 떡밥에 지렁이 조금 달아 던져놧더니) 어 근데 옆에넘이 엥~ 그런데 줄도 안처지고 이것도 가짜내 다시 센서걸고 옆에넘 떡밥 주려는데 도다시 엥~이다. 에이 이번에는 뭐야 하는 심정으로 들었더니 장난이 아니다 .뭔가 묵직헌게..
얼른 대뽑고 릴링허니 차고나간다 (얼른 드랙풀고) 조금 나가더니 왼쪽으로 째고 나간다(한10M쯤).에고 좋아라라,, 드랙 살짝잠그고 조금씩 당기니 딸려온다
그러길 얼마쯤 어 걸렸내,, 옆에 계시던 형님이 요앞에 턱이 있단다(에공) 잠시드랙풀고 나니 조금씩 차고나간다(야호~~~) 다시 릴링 어찌어찌 턱을 넘더니 이번엔 다시 오른쪽으로 도망간다(드뎌 얼굴보이고)
에거 옆에 제낚시대 다-걸었내여.(정확히10대)옆에계시던 형님덜 열심히 걸린 낚시대 겉어내는중(전방10M쯤에서 잉어는 꼬리까정 다보이대여) 중간쯤 낚시대 겉었는데 갑자기 푸드덕 툭 에고 갔읍니다.
잉어님이여(한2자는 됐는데)옆에 형님은 70은된단다 또옆에 형님은 50밖에 안된단다. 제눈에는 60은 되보이던데....
그래두 기분은 쫗다. 잉어야 담에 형님덜 모시고 놀러와라ㅋㅋㅋ
그때가 오후 2시경이였읍니다.
집에 돌아오며 실패원인을 생각해보니
1경험 부족이고
2낚시줄이 넘 약해 강제집행할수없었읍니다(원줄 3호+목줄5호)
다음에는 줄을 바꿔볼까합니다.
그리고 형님가지고 계시는 떡밥 압축기 첨 사용해봤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떡밥 하나만드는데 한20초쯤 .이쁘고.단단해 힘껏 던저도 안터지더군요.
만드는데 재미도 있고요. 이거 완전히 중독성이더군요. 떡밥을 손으로 만지기 싫어지대여.
이상 첨써보는 고삼지 조행기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