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 올리네요. ^,.^
3월 3일 10시부터 4일 아침 7시까지 첫 출조 했습니다.
강풍과 추위로 버티다 버티다 걍 왔습니다. 조금만 늦었음 비까지.. ㅡㅡ^
붕어 30센티 이상 3분 출현 해 주셨고요
30센티에서 살짝 모자른 2분 동행에, 얼라들 6분이 찬조 출현해주셨습니다.
울나라 기상청 체육대회날 비왔다는 소리가 사실인거 같고요. ㅡㅡ+
사진은 넘 추워서 포기. ㅋㅋ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방울 소리로는 도저히 확인 불가.. 걍 통밥으로.. ^^;
아직 추워서인지 크기에 비해 손맛은 들하네요.
그래도 간만이라 보드복 입고도 덜덜 떨면서 즐거웠습니다. ㅋ
옆 조사님은 3월 1일날 발갱이 2수 하시고 방류..바빠서 멀리 못가고
오래전부터 내가지만 오신다는... 참고로 낚시터료 받으면서
관리 똑바로 안하신다고 관리인 혼내주신다고 벼르시고 계시더군요.
관리인 조심하시길.. ㅎㅎㅎ
참고로 그분 디카 찍으시는거 보니 동호회 활동 하실것도 같은데..
그날은 친구와 제 여자친구가 같이 갔는데,
이 눈치없는 인간들이 좀 시끄럽습니다.
방해 되셨다면 죄송했습니다.
낚시오면 운치가 좋아서 또 오셨다던데.. 어찌나 눈치보이던지..
그래서 술먹여서 둘다 재워버렸습니다. ^^;
그래도 둘이서 아침에 일어나서 주위를 대충(바람이 하도 불어서 쓰레기가
도망다녀서리)이지만 청소를 하더군요.
주둥이만 빼면 나름 착한 아그들이라 생각해주세요 ^^;
친구는 머슴으로 데리고 다니고요. 여친은 떡밥도 과학이라면서 정확한
배합으로 만들어주는데, 작년에 7번 실험해 봤는데, 그 이후 강제로라도
데리고 다닙니다. ㅋ
전 낚시만 합니다. 둘이서 말하길 일명 왕자낚시.. 아뒤두 바꿀까 생각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