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부터 릴 낚시를 시작한 이래,대전 근교 잉어터라 할수 있는 곳은 스스

로 찾거나 낚시터에서 만난 분들로 부터 많은 정보도 얻었습니다.ㅋㅋ

내년 부턴 슬슬 그 장소로 출조를 하려고 하네요..

올해는 집 근처인 갑천 출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내년 4월 중순부터 출조 할 곳을 나열해 보면

1. 갑천 원촌교.(하수처리장 쪽 수많은 잉어가 산란을 위해 붙습니다)

이곳 하수처리장쪽 고기는 먹지는 못하지만 어자원은 엄청 나지요.(원촌교 밑

으론 2003년 부터 낚시 금지 구역으로 지정) 평소에 몰래 낚시하시는 분들이 있

는데 80cm급 이상이 많다고 합니다.

2.대평리 산림 박물관 주변포인트

차량으로 접근이 용이한데 씨알이 60cm급이 주종입니다.

대전권에선 널리 알려진 잉어터로 내년 산란기에는 수많은 조사님 들이 진을 칠

거로 보입니다.

3.대평리 모래채취장 및 마을 앞 포인트

차량 접근용이, 장마때 마을 개천으로 올라오는 잉어를 어망으로 잡을 정도로 많

은 개체수가 있으나 낚이는 씨알은 60~70cm급이 주종.산란기에 조황이 좋을 것이

란 마을 어르신들의 귓뜸 ㅋㅋ

4.금강 하구뚝 쪽 xx대교 포인트

갑천서 낚시하다 알게 된 할아버지의 소개로 알게 된 포인트.

05년 90cm급 다수 배출. 단점 여름철 수상스키로 인해 낚시여건이 안좋으나 산

란기와 가을엔 좋은 조황이 있다 함.내년 그 할아버지와 동행 출조를 약속했슴^^

5.금산군에 위치한 xx 저수지

지난 일요일 지인께서 알려준 저수지에 잠시 들르니 릴대6대 피고 낚시 중인 아

저씨가 계셨는데 11시반에 투척 하여 3시에 50cm 한수..그 이후는 모름

오늘 떡밥 만들어 비가 오는데도 출조했으나 도착해 보니 비가 너무 많이 와 1시

간 만에 철수^^ 5년 정도 된 저수지로 대낚꾼들만 있고 아직 릴꾼들에겐 알려지

지않은 저수지(외래어종 없음)..계곡지로서 깨끗한 물이 장점이고,수심이 매우

깊음.저수지 축조시 농촌공사서 많은 어종을 풀었다 하니 4~5년만 잘 관리되면

엄청난 조황을 보일거라 생각됨.깨끗한 마사토에 수몰나무,굴러 떨어진 돌 등

기대 되는 곳 중 한곳이나 약 3만평 정도의 작은 저수지로 직벽과 급경사지역

이 많아,앉을 릴포인트가 적은것이 단점.

5.금산군 화림지.

손을 덜탄 저수지 중에 하나이며,많은 대물이 있는 곳으로 금산 지역꾼들에겐 유

명한 곳.잉어 백연어 대물이 많음. 03년도 약간의 준설 공사로 물을 반 넘게

뺀것이 단점..그때 지역꾼들이 마리수로 잉어를 잡아갔다 함.

탐사차 출조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함.


이상 5군데가 내년 상반기에 출조 할 곳입니다.ㅋㅋ

점차 중독 되어 가는 제 자신을 볼때마다 웃음만 나오네요..

오늘 출조해 한 시간 만에 철수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올해는 낚시를 그만하려 합

니다.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서..ㅋㅋ

내년엔 저도 중증 환자가 되어있겠네요..

이번 납회때 모두들 잉어 얼굴 보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한해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