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잉어나라 회원님들...

잉어 60cm급을 첨으로 잡아서 이렇게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가끔가는 저수지에서 발갱이가 심심치 않게 나오기는 하는데,큰거 걸리면
맨날 터져서 화도나고 해서, 릴대 싸구리 한대사고 잉어나라 떡밥 구입해서
저번주 토요일(11.18) 도전을 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이것 저것 챙기고 20분 차로 달리면 되는 저수지에
도착을 해서 민물대 하나 그리고 릴대 하나를 펼칩니다. 릴대는 다루어 본적
이 거의 없어서 카페 회원님들 조행기나 원투 투척을 공부하고 그대로
했습니다. 잉어나라 떡밥은 집에서 실험해 보니깐,물을 7 : 3 으로 비율했을때
대략 50분정도면 풀리더군요. 그대로 뭉치고나서 6봉에 달아서 원투하고,
초보들이 실수하기 쉽다는 드랙풀고,잡아 당겨서 확인하고....^^;
릴대는 물던가 말던가 내비두고 민물대로 매번했던것처럼 발갱이로 손맛좀 볼려고 집어를 열심히 합니다.

한시간후 허거덕!! 드랙풀리는 소리와 초릿대가 인사를 합니다. ㅋㅋ
정신없이 달려가서 드랙 줄이고 감습니다. 감으면서 잉어나라 카페 회원님들 조행기에서 원줄나간 경험담등이 스쳐 지나갑니다. 첨에는 무식하게 릴을 감았는데,안되겠다 싶어서 드랙을 다시 약간 풀어주고 한번 땡기고 감고 하는식으로 하니깐 잉어 모습이 보이더군요.... 근처에 왔을때 아니나 다를까 잉어가 한번 엄청나게 차고 나가더군요.드랙을 약간 안풀어 놨으며 큰일날뻔....ㅋㅋ
근데 고수님들이 보기에는 잉어 60cm가 발갱이로보일수도 있겠지만,저한테는 괴물이더군요 ^^ 암튼 옆에 같이오신 조사분이 있어서 뜰채로 도와주셔서 잡았습니다. 넥타이도 잉사 카페에서 배운데로..암튼 잉어나라카페 아니었으면 못잡았을 겁니다.

한마리 잡고 나니깐 더잡을수 있을것 같았는데,두번째 던질때는 투척하다 떨어지기도하고 비도오고 해서인지 잘안되더군요...ㅡㅡ;; 집에가기전에 발갱이 30cm급한수 더하고 철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