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 토요일 중랑천 월릉교 상류쪽으로 약 250미터 정도 굽은다리 밑부분에서
잉어낚시를 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20마리정도 조과를 올렸던 곳인데 보통은 릴
4~5대정도로 해서 하루에(12시간) 2~4마리정도 조과를 올리던곳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주로 주말에만 출조하는데 지난 14일 토요일에는 오후 16시~24시까지 8시간 동안 릴6대,물레3개 던져서 제 잉어낚시 사상 최대의 마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총 입질받은것은 11번 드랙과정에서 3마리 놓치고 8마리 건져올렸 습니다. 오후 6시~7시 사이에 연타로 6번입질 정신없습니다 먼저건진것 사후처리할 시간도 없이 연속으로 입질이 들어와서 릴대잡아야지,뜰채에서 바늘빼내야지 휴...

그리고 다시 떡밥뭉쳐 입수완료
밤 9시 30분 ~ 10시 30분 사이 또다시 연속으로 릴대 6개중 5개 입질 또 정신없이 릴대잡고 씨름하고 뜰채에 바늘엉키고...

그런데 제가 평소에 자주 만나는 아저씨가 오후 7시쯤와서 합류했는데 그어르신은 그냥 꽝 입니다. 릴대5대에 입질한번 없습니다.
그 어르신 20년 이상 낚시를 하신분인데 입질 한번 못받으니 제 뒤치닥거리 하느라 나름대로 바쁘고 몇마리 대신 꺼내주고 했죠.

어르신 말씀이 떡밥차이가 아닌가 하는 의견을 말합니다.

제떡밥: 닭사료+깻묵(들깨+검은참깨)+황토찰흑+옥수수뻥튀기.
어르신: 닭사료+들깻묵+개사료.

결국 차이는 황토 와 옥수수뻥튀기 뿐인데...
이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