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눈팅만 하다 적어보네요
잉사떡밥을 사서 기분 좋게 낚시 가려 했건만 10월 2일날 신청한 잉사떡밥이 배송(?)이 안되어서.. 11, 12 휴가까지 냈는데...
중랑천으로 밤낚시를 갔습니다. 낚시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낚시터 가는길도 모르고 ....해서 ...
저녁 먹고 마눌님께 허락(?) 받고 자전거에 몸을 싣고 월계역 근처로 슁~~

이번이 두번째 나오는데 전번에 나왔을 때(9월 30날) 새벽 3시에 어떤놈이 자전거를 훔쳐가서 집에 오는데 피똥싼 기억이 있어 자전거관리를 철저히 해놓고 대낚 1, 릴낚 4 를 펼쳐 놓고 낚시점에서 대충 산 떡밥을 개어 릴에 달아 던져 놓으니 밤바람 살랑거리고 기분은 날아갈것 같더군요.
중랑천에서 대낚은 잘 못하겠고 릴에서 밤 8시경부터 10시까지 정신없이 올라오는데 순식간에 붕어 15~30cm 짜리 10여마릴 잡으니 기분은 날아갈듯...
왕초보의 손맛보는날... 근데 잉어는 어떻게 잡는거야???
밤 11시경 떡밥 뭉치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고수인듯...) 다가 오시더니 잉어나오는 곳은 조금 윗쪽이라는 말씀과 함게 홀연히 사라지시 더군요...
다음에 올때는 그곳을 공략해 봐야 할것 같네요...
어째거나 떡밥 떨어질때 까지 물고기 밥주고 나이 아침 7시.
밤새 15~6마리 붕어만 잡고 다음에 잉어를 기약하며 철수.
붕어 30cm 정도 된거는 나름대로 힘이 느껴지더군요
왕초로인 저로는 나름대로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