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일 대충마무리짓고

샤워한판 땡기고 티비를커니 에프티비[낚시]고기잡는것이나오는거 아니겠어요.

좀이 쑤서오는걸 못참고 분양받은 받침틀도 테스트해볼겸

상주모동 상판저수지로 향했습니다.

김천에서 추풍령을 지나가는길과 상주쪽으로가다가 모동으로 빠져

저수지로가는길이있습니다.

상주쪽으로가는길이 가깝기에 거의 카레이스 수준으로 팎팎발아서

도착~

역시 큰저수지는달라~

확트인 커다란 저수지의 정경은 사뭇 다르게 보입니다.

포인트 찿으러 슈퍼겸 쉽터에들려 아저씨께 이것저것 묻고

음료수랑 간단히 먹을것 사들고 좀더 도로로 내려가니

차량 진입할수있는 포인터가 보입니다.

차세워 놓구 내려가니 역시나 장박꾼들이 한두명두아니고

릴로 거물을 쳐놓았습니다.

상판저수지가 고기조황은 안좋은편이지만 큰대구리걸렸다하면 80이상두

나온다고 합니다.

다시 차를 돌려서 제방 반대편으로 가니 인적이 드문곳에 포인트가 보입니다.

차를 세우고 짐을 바리바리 낑깅거리며 내려서 고기밥 준비하고

받침틀 조립하고 릴 투척~

근데 바람이 넘 불어서 릴줄이 날리입니다.

경보기도 줄이 쳐지는바람에 오작동두하고해서 경보기 떼내고

릴 끝가이드에 방울장착해서

릴을초리대만남겨두고 다접어서 팽팽하게 댕겨놓았습니다.

불어오는강풍은 실로 대단하더군요.

가을날씨답게 하늘은 햇볕쨍쟁하고 날씨는 서늘하고 바람은 이빠이~

참 잉어낚시하기 힘듭니다.

이런 안좋은상황도 내것으로흡수해서 좋은조황을 내기위한 재치가 필요한데.

기다려도 조용한 지루함이 음습해옵니다.

동료라도 있었으면 이바구[얘기]라도 할텐데

3시간지났을까?

떡밥 다시갈아줍니다.

다시 투척 민물릴대여서 그런지 원투거리가 많이 나오질않습니다.

연습을 더해 내공을 쌓아야할듯합니다.

또 기다림의 연속~

이거 도대체 고기 있는거야 없는거야.

확인차 민물대에 멍텅구리달아서 떡밥뭉쳐서 던져놓으니

미동두 없습니다.

이게 아닌데 싶어서 부랴부래 철수길에 오릅니다.

낚시는 고기를 잡는 그기쁨도 있겠지만

장비를 준비하고 미기를준비하고 포인터를 답습하고

느긋한마음에서 기다림을할줄알아야한듯합니다.

떡밥을 좀넉넉히 개어서 버리기에 아까워 마른볕에 말려둡니다.

다음기회에 사용해도 될까 모르겠지만.

그렇게 상판저수지 답사 했습니다.

날씨가 좋은날 밤낚시하면 좀나올듯 합니다.

주말 님들 어복 가득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