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 걍 바람따라 구름따라 강원도로 향함다
8시경 도착해서 요롷게 10대를 편성함다
잠시후 애~~앵 힘차게 차고 나감다.
60초반임다. 야 이렇게 빠른 입질은 처음인거 같씀다.
잠시후 또 애~~앵 ...
이렇게 자정까정 8번의 입질에 5수를 했씀다(누치1수포함)

쐬주한잔 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썸다.
물이 계속해서 차오르는검다.지난 6월의 악몽이 떠오름다
짐싸서 도망가야할지 모르기 때문임다
자정이 지나자 잠시 오름수위가 멈쳤씀다
얼른 쐬주한잔하고 죽거나 말거나 편하게 잠을잠다.
비가왔기 때문에 차와 텐트를 연결한검다. 증말 편하게 잤씀다.

5시경 이런 뜨벌,
물이 10m나 빠졌네...
나한테 잡힌 잉어덜은.....
어제는 물이 깊었는데, 살림망만 모래밭에 뒹굼다.
비린내 때문인지 야생동물 발자욱이 선명함다.

불쌍한 닝어덜...
걍 버리기 미안해서 모래밭에 곱게 묻어줌다.
증말 미안한 맘이었씀다.
약하는것두 아니구 돌려보내는것두 아니구....

9시경 잉삿님이 계시는 곳으로 출발함다
충주호를 지나는데 닝어덜이 풍덩풍덩 떠오름다.
남은 떡밥을 5대만 편성함다.
애~~앵 힘 무자게씀다.
80초반임다.글구 70후반,60초반...

이렇게 하구 집에 도착하니 5시가 조금 넘은거 같씀다
부지런히 움직이니 조황도 따라주는거 같씀다.

싸이트에서 사진을 올리면 넘 어려워서 제 식대로 올림다.
한장은 내가잡은 잉어란에 있씀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