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정각
부픈꿈을 안고 무작정 출발합니다.
닝어 힘이 겁나게 좋다하여 스키까정 준비해서 간검다.
고삐에 줄을 연결하여 수상스키 함 탈려구여^0^ 물살을 가르며 ~~~~
260km를 4시간에 걸쳐 도착하니 해가 서산에 걸치고 점점...
옆 조사에게 뽀인트 물어 짐을 내리는데 이런 뜨벌
경사가 70도가 넘는거 가타여... 잠시 생각에 잠김다.
쐬주도 한잔 못할거같고(자빠지면 스키고 뭐고 못할거같고...)
아무리 닝어가 많다한들 이건 아니것 같씀다.
머리서 연기가 펄펄 남다. 거기에 양념인 구구단이 쉴세없이 나옴다.


담날 다시 삼탄으로 아니 팔탄이루 출발함다.
이젠 살살 소류지나 파볼양으로 소하리로 간검다.
10대를 편성하고 닭도리탕을 준비하고 있는데 애~~앵
아따 닝엄다.닝어헌터는 목욕다라에 던져도 입질을 한다는거 사실인거 같씀다.
50이 안되는 째끔한 놈임다.
성님덜 모셔 오라고 바로 보내줌다.
또 애~~앵 이번엔 더 작은놈임다.또 애~~앵 어라 더 작아지네...
오후 10시까정 한틀을 다 바꿔줬씀다.
싸이즈는 점점 작아지고 제일 큰넘이 50정도 작은넘이 15정도...
모두합해서 마릿수는 20여마리는 족히 넘을거 같씀다.
썩어도 준치라고 죽어도 닝어만 나옴다
잉삿님 왈" 60 넘으면 즈나 하람다"아~~쩍팔려라~~
늦은밤 닝어는 포기하고 바닥새우로 가물치나 노려봄다.
딸랑딸랑 방울이 울림다.붕엄다 붕어
참붕어 월척급들이 자주 올라옴다.


담날 손풀이겸 화풀이겸 일산에있는 손맛터로 향함다.
썬배님이 운영하는 손맛턴데 닝어가 드득실함다.
한 두시간동안 나나고대로 손바닥이 벌개질정도로 화풀이를 했씀다
그나마 속이 후련함다.
아래 사진은 손맛터 닝어덜임다.반갑다고 저한테 인사하러 모여든검다.


담날 다시 봉일천이루 향함다.
구름이 껴서 날씨가 시원했기 때문에 강아지덜과 함께감다.
근데 요놈덜이 집에 가자고 졸라대서 잠시후 걍 철수함다.
아~떡밥이 아깝슴다.


이렇게 3박4일동안 왔다리 갔다리 정신없이 다닌거 갔씀다.
위 사진은 7월달에 걸은건데 80이상은 넘는검다.
있길래 기냥 올리는검다.
즐감 하시고 후반기에 휜님덜과 한판 벌려봅시다


휜님덜 고삐뚫어 수상스키 끌고 댕기는 힘좋고 거대닝어 어디 읍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