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13.14일 단양 상진대교 밑 자리....

12일 늦은밤 11시쯤 도착하니 5사나이, 제임스, 인디안님이 만취상태로 나를 반긴다..

형님과 나는 인사를 하고 자리를 보는 순간 삐~~~
잉어가 5사나이님의 미끼를 물었다..
"그래...이눔 이루와라~~" 5사나이님 드랙 잠그고 릴링 시작
만취상태에서 마구잡이로 끌어낸다...ㅋㅋ..잉어가 아프다는데도..ㅎㅎ
물앞까지 거의 다왔다..80정도는 되는듯 싶다...
제임스님 뜰채들고 이리저리 부산하다.."뜰채 잘대~~" 5사나이님 취중에도 한마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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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님이 뜰채를 들이대는 순간...[철퍼덩~~~].............................
뜰채에 바늘만 꿰서 나온다....순간 정적이 감돌고....
"에이씨...뭐야~~잉어 주둥이를 뜰채로 치구 난리야~~~~"
"아닌데..난 뜰채 대지도 않았어..형님 ..안댔다니까..그쵸 손오공님~~"
=== 뜰채 안댔는데...바늘이 어케 뜰채에 꿰서 나오남..===
"야~~제임스 이눔아..내가 잉어 많이 잡으니까..샘나서 주둥이 퍽퍽 쳐서 쫓아 보냈지...이눔"
"아~~형님 내가 그럴 사람으로 보입니까...참내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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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 5사나이님은 릴대 집어 던지고..푸념 해댔고...
제임스는 아니라고 변명을 늘어 대기 시작 했고
형님과 나, 인디안님은 그냥 웃었다..................
(물론 푸념이 진심은 아니고 웃자고 하는 쑈 였다)
아무튼 그날 새벽 5사나이님은 만취상태로 차를 끌고 어디론가 사라졌고...
제임스님은 술취한 사람이 차끌고 사라졌다고 밤새 걱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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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아빠님은 상진대교 바로밑에...
황비홍님은 지난주 내가 잉어 잡았던 그자리에...
오재미님은 중간 자갈밭 포인트에 자리잡고,,,
잉어제비님 늦게 오셔서 입구 맨 안쪽에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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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
잉어아빠님 1~2수...
5사나이님 다수......
황비홍님 4번 입질에 2수...
오제미님...발갱이 1수...(발갱이 인관계로 아직 꽝 조사임..ㅎㅎ)
나머진 누치와..준치..끄리 다수로 손 풀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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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나이님...아직도 그곳에 계시는지 궁금하네...ㅎㅎㅎ

암튼 잉어는 못잡아도 재미있는 조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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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가 127~128m 주위인 충주호....단양권은 전반적으로 조과가 좋은 편입니다..

5사나이님 자리와..시루섬 안쪽 자리에서 고루 입질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카시아가 이번주 필것이고 이제 잉어시즌이 절정에 다다를것 같습니다..

5월 3,4주 잉어 잡으세요...1년 농사가 이 2주에 집중 되었ㄱ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꽝조사님들 어여 꽝 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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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홍님의 막강 파워는 그날도 여전했다...
여기저기 차빠졌다는 소리에 "부르릉" 막강 황비홍님의 차는 부산했다..
막강 황비홍~~~파이팅!!~~

황비홍님 고마워요...오다가 기름떨어져서 보충하고 왔습니다...
언젠가 웬수 갚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