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증말 짜증 지대로네 올해 첫출조인데 빨랑 출발해야 하는디...
잉사님 떡밥이 도착이 안하네??

증말 용하다는 잉사님 떡밥을 테스트 하려고 하는데 왜이리 안오는지
잉??? 아침에 택배 왔는데요? (벌써 도착해 있다네요)
자 이제 출발해 볼까나.
주차장으로 가는길 혼자 미친놈처럼 웃음이난다.
으하하하하하하

강화 저수지에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
혹시 태풍 온다고 했었나?
에라 모르겠다 바람 분다고 낚시 못하나? 5개월을 가렸는데
해 떨어지기전에 끝내야지.

엉 잉사님 떡밥이 잘 뭉쳐지네?
준비하시고 쏘세요. 일 이 삼........아홉번째 던지고....
앵^앵^ 다시조용 앵^앵^ 다시조용 (바람이 심해서 그런가?)
다시 애-애-앵 줄은 그데론데 던진지 5분도 안됐는데..
걷어볼까나?벌써 올리가 없는데 갈등 때리네 자 걷어 봅시다.
묵직하다 묵직해 근데 잉어는 아니갑다 개 끌듯 끄는데 잘 안끌려오네?
차고 나가지도 않고 돌지도 않고 자 얼굴 한번 봅시다
메기다 메기야 근데 디딥다 크다.토종이 이리도 크네
뜰채도 준비 안했는데 바늘이 몇개나 걸렸나 보자 하나,둘,셋 됐어
낚시대 부러질라카네 갱신히 얼굴을 보니 대단하다 대단해...
메기보다 잉사님 떡밥이 대단해 증말 대단하다.
그 짧은 시간에 --------메기가 배가 고팠나???

자 이제 삼겹살에 쐬주한잔 할시간이네
넓은 저수지에서 혼자 지지리 궁상을 떨면서 한잔? 직이지...
새벽2시 다시 앵^^붕어 한마리 3시 붕어 한마리...
열받네 붕어 잡으려고 온게 아닌데... 잠도 못자면서..
애애앵^^ 현제시각 5시 30분 차고 나갔다. 됐다 됐어 잉어다 잉어야^0^
이런 ?라질 없자나? 열받네 증말

그래 떡밥이나 갈아주자
아침 즘심 저녁먹고 이재는 밤이다 다시 시작하자구...

8시 정각 앵^^잉어다 잉어 올해 첫수다.기분 째진다. 미치도록 좋다.덩실덩실 춤이라도 추자. 이 기분 누가알리오...바늘제거 하는데 또 앵^^또잉어다.
정말 잉사님 떡밥 최고다. 2박1일동안 이렇게 짭잘하다니...이번 출조 정말 인상깊게 남을것 같네여...
칸이 모자라네 암튼 넘 좋았구여 사진은 내가잡은 잉어란에 있으니 즐감 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