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많이 따뜻해지고 잉어들 비린내도 맡고 싶고 손목아지는 더욱더 근질근질해서

4월7일 저녁에 임진강 삼합으로 들이대 봅니다.

포인트는 먼저 들어가신 해명님이 계시기에 고 옆에 자리를 잡고

임진강 삼합에서 하류로 보이는 다리(공사중...)

▶역시나 밤에 도착해서 겨우 진지 구축하고

   늘 하던대로 둘이서 두꺼비 5마리를 때려잡고 두꺼비 독에의해 장렬하게 하룻밤을 전사합니다.

▼두꺼비 독이 어느정도 해독될 무렵

  금요일 아침 6시30분에 울리는 딩~동 소리

  짜샤 빨리 인나서 잉어 잡아라하고 무선부저가 주인한테 반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뭐 대물은 아니더라도 일단 1점 획득했습니다.(다음번에는 왕언니가 물것지여 뭐)

▼금요일 오후에 메다님이 도착하고 저녁때는 장태공님도 도착하고

   우리가 자리한 포인트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순서대로

   해명님 → 메다님 → 잉생잉사 → 그리고 저 멀리 장태공님

   포인트는 넓고 편안해서 좋습니다.

▼중간중간에 요런놈이 또 올라오고

  다시 1점 추가

▼해명님 포인트(레인보우 카프대)

▼메다님 포인트(레인보우 카프대)

▼제 포인트(레인보우 카프대)

▼장태공님 포인트(레인보우 카프대 1대 - 보급중)

▶낚시터에 레인보우 카프대로 도배를 했더니 그것도 보기 좋습니다.

   레인보우 카프대의 특징은 색깔도 이쁘지만 원투력도 상당합니다.

   프라임서프,랜드서프의 원투력 보다 뛰어나다고 합니다.(실제로 이대를 사용하신 분들의 얘기입니다.)

▼낚시터 분위기가 다 좋은데 한가지 단점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는거...ㅠ ㅠ

  심심하면 두꺼비 전사시키고 나도 전사하고

  그러다가 한마리 더 추가하고

  다시 1점 추가

▶상기의 잉어 이외에 55cm 하나 57cm 하나 59.5cm 하나를 잡았으나 점수가 안되서 사진은 찍지않고 곧 바로 방생

   총6마리의 잉어를 잡았습니다.

   낚시 기간은 3박4일이고 이시기에 이정도 조황이면 그래도 좋지 않았나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씨알은 영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장소는 임진강 삼합이고 밤에도 크게 춥지 않고 드디어 겨울은 지나가고 서울에는 벚꽃도 피었고

   잉어의 씨즌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 같습니다.

   3점 올리고 이번 출조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