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1일 금요일 새벽 1시쯤 적진 깊숙히 침투를 합니다.

  장소는 요즘 한창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청평댐으로...

  일행들이 도와줘서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떡밥을 투척하고 잠이 들고

푹 자고 일어나리 아침이네여

오전중에 일행들이 잉어의 입질을 드문드문 받아내고

저는 두꺼비만 열라게 잡고

▼드뎌 저에게도 첫 입질이 들어 왔습니다.금요일 밤 7시 쯤

  근데 이 놈이 저에게는 첫 입질이자 마짐박 입질 이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새벽에 넣은 떡밥을 두꺼비 독에 취해 갈지않고 있었더니 초 저녁에 한마리 물어주네요. 

▼자슥 떡밥을 조금만 더 먹고 나오지.3점이 안 되네여.1점 짜리 

▼뭐 이 추운 겨울에 잉어도 한 마리 잡았으니 꽝도 면했고 그냥 또 두꺼비하고 하루종일 미팅을 합니다.

토요일 아침 날이 춥긴 춥네여.

서리로 인해 온 세상은 하얗게 변하고 

▼선착장에 자세히 보면 한틀이 있습니다.

이곳은 봄 부터 가을까지는 수상스키가 많이 다녀서 낚시가힘든 상황이지만 수상스키 영업이 종료되는 시즌이면

낚시가 가능해집니다.

포인트는 딱 두명이 하면 겨우 할 정도로 넓지는 않습니다.

큰 나무들이 많아서 할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5명이 같이 낚시를 하여 각각 1틀씩만 넣고 낚시를 했습니다. 

▼주변 여건은 캠핑장을 운영하는 곳이라 상당히 편리합니다.

화장실도 있고 넓직하고

바닥에 잔돌이 깔려있어서 더욱더 편하고. 

▼뭐 경치도 봐줄만하고. 

▼물도 깨끗하고.. 

▼일행들이 잡은 잉어 

▼잉어 두 마리가 비실비실 해지기에 얼른 방류하고

 참고로 포대자루를 아랫 사진과 같이 밖이 보이는 포대자루를 사용하면 잉어가 금방 죽습니다.

 잉어를 보관할때는 밖이 보이지 않는 포대자루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틀 설치.그래도 낮에는 온도가 많이 올라가 많이 따뜻합니다.

올 겨울은 많이 안 춥다고 하니 잉어낚시를 쪼매 더 해야겠습니다. 

▼맨 우측에 설치한 틀(해명님)

저기서도 잉어가 나오데여.수심 대빵 얕은데.대략 2~3메다권

이곳은 희안하게도 이 겨울 얕은 수심에서 잉어가 올라옵니다. 

▼철수하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전 10시 부터 입질이 시작되네여.

지금은 릴링중 

▼서서히 딸려 나오는 잉어 

▼이제 사정권 안으로 들어오고 

▼체포 직전 

▼아무래도 잉조사님 보다는 잉어가 훨씬더 잘 생긴 듯 합니다. 

▼밤새 불 장난좀 하고

  새벽 1시까지 불장난 했는데..

  저 오줌 안 쌌습니다. 

▼일요일 오전 11시경

또 다시 들어온 잉어 입질 

▼큰 황금덩어리 하나가 오는 듯 합니다. 

▼진짜 땟깔 끝내줍니다. 

▼그래도 민물의 제황 잉어이니까

 물속에서 잡히기 전에 한번은 뒤집네여. 

▼용트림 몇 번하다가 끝내 잡힌 녀석 

▼우리의 이번 출조중 가장 큰 놈입니다. 

▼~헐~ 크다.이 겨울에... 

▼사진 찍고 곧 바로 방생합니다. 

▼잘 가라. 

일요일 12시에 철수할때까지 5명이서 같이 낚시를 했는데 5명 전원이 잉어를 잡았습니다.

평균 씨알은 70전후가 가장 많았고 최대 사이즌 84CM 입니다.

5명이서 잉어의 입질은 총11~12번 정도 받았고 잡은것은 9마리 입니다.

이곳은 1~2주 전보다는 씨알이 작아진 상황이고 3주전에는 메다급도 한마리 나왔습니다.

진짜 겨울철에 대단한 조황이네여.

근데 아쉬운 점은 이곳에 관광호텔을 짓기 때문에 공사를 시작하는 관계로 더 이상 낚시는 못한다고 이곳의 사장님이 말씀하시네여.

~헐~ 진짜 좋은 포인트였는데..

이번 출조중 저는 1점을 올리고 마감합니다.

지난번 제 점수가 37점이니까

현재 저는 38점을 달리고 있습니다.